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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안녕하세요. 밤이면 더 이쁜 서울대입니다.

지난번 말씀드린 이번에 서울대 의대를 수시로 입학한 학생의 합격수기입니다.

놀기도 바쁜데 이렇게 합격수기까지 써주고 너무 감사하네요~~

참고로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밤이면 더욱 더 아름다운 서울대를 향해 고고고!!!

안녕하세요. 저는 중2 겨울방학부터 수능까지 에이펙스 학원에서 김민준 원장님과 수학 공부를 하였고, 이번에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수시 학종 지역균형전형으로 합격하였습니다.

의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큰 계기가 있지는 않았지만, 어릴때부터 조금씩 관심이 생겨 알아보면서 큰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때 다양한 탐구활동을 하며 공부한 부분들이 의학 분야에 대한 저의 흥미를 더 높였고 진로를 확실히 하는데 도움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같은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또는 막막한 수험생활을 보내고 있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저의 경험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우선 제가 고등학교 동안 내신과 수능 공부를 했던 과정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1. 시기별 공부방법

국어와 수학은 항상 학원을 다니며 공부를 했고, 영어는 방학마다 특강을 들으며 감을 유지했던 것 같습니다.

시기마다 했던 공부들을 소개한다면,

예비고1 겨울방학

: 화1, 물1, 통합사회 특강

사회과목은 공부한적도 없고 친숙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고1내신을 위해 간단히 전체 개념을 훑는 특강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물1과 화1은 개념을 공부했습니다.

크게 의미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두 과목 모두 개념을 여러번 공부했을 때 보이는 것이 있었기 때문에 미리 공부를 시작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비고2 겨울방학

: 물1, 화1, 생1 인강

고2때는 본격적으로 내신에 과탐이 생기기 때문에 인강으로 과탐공부를 하였습니다.

저희 학교는 고2때 내신을 수1, 수2, 미적분을 모두 보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수학공부에도 중점을 두었던 것 같습니다.

예비고3 겨울방학

: 수능과목 본격적으로 수능공부 시작

모든 수능과목(국영수+화1생1)에 대해 수능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국어, 영어, 수학은 학원에서 수능대비 커리를 탔고, 화1생1은 메가패스를 끊어 커리를 쭉 탔습니다.

또한 내신대비를 위해 화2, 생2, 확률과 통계도 공부했습니다. 수능 과목이 아니었기 때문에 가볍게만 공부하고, 수능과목에 집중했습니다.

내신기간

: 시험 3~4주 전부터는 학원에서 내신 기간이 들어가기 때문에 학원을 다니는 수학, 국어 과목은 내신 공부를 먼저 시작했습니다. 특히 수학의 경우에는 공부가 많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이때 공부를 하고, 시험때까지 점점 줄여나가며 다른 과목 공부시간을 확보했습니다.

시험 2~3주 전부터는 간단한 암기과목을 제외하고는 공부를 시작했는데, 과탐의 경우에는 메가패스 끊은 것을 이용해 필요한 자료와 강의만 골라들으며 효율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영어는 혼자 공부했기 때문에 가장 시간을 많이 할애하여 학교 시험 성격에 맞도록 공부하였습니다.

정리

> 과탐 개념은 방학을 이용해 인강으로,

영어는 중학교때까지 해놓은 것을 바탕으로 방학때 특강을 들으며 감을 유지, 내신은 혼자 공부,

수학과 국어는 적절히 학원을 계속 다니며 자료를 받고 공부하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중학교때까지 공부했던 상황, 학교의 내신 스타일, 강한 과목과 약한 과목 등등에 맞게 공부한 것이기 때문에 저 시기에 그 공부를 하는 것이 맞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저의 경험을 공유한 것을 바탕으로 각자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과 시기를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 과목별 공부방법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 말씀드리자면,

국어

: 국어는 예비고1 겨울방학부터 고3때까지 학원을 다니며 폭넓게 공부하였습니다. 원래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고 글도 웬만히 잘 쓰는 등 기본적으로 국어 능력이 갖춰져 있는 상태여서 수능 국어 공부를 빨리 시작하지 않았어도 잘 따라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세히 설명해드리자면, 문법은 예비고1 겨울방학때와 고1 내신때 충분히 다져놓았으며, 한번 확실히 잡아 두니 이후에는 잊어버린 개념들을 보충하는 정도로 해도 특별한 공부 없이 문제 풀이가 가능했습니다.

비문학은 원래부터 독해력이 있던 편이라 다양한 기출 지문들을 접하면서 문제풀이가 자연스럽게 되도록 연습을 했고, 취약한 소재에 대해 좀 더 집중해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경제 지문은 환율, 금리 등 기본적인 개념들이 있어야 글을 읽을때 편해지는 부분이 있어서 이런 부분은 따로 개념을 익히려고 했고, 법 지문과 같이 특이하게 신경쓸 부분이 있는 경우에 대해서도 대비를 했습니다.

저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던 문학은 시나 소설 등 그 갈래에서 중요하게 잡고 가야하는 요소들에 집중하면서 분석하고, 문제에서 답이 되는 선지와 오답이 되는 선지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학습하려고 했습니다. 특히 마음대로 해석하려고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작품 속 상황과 정서를 파악하는 연습이 시를 읽을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고전 소설과 시조 등을 읽기 위해 기본적인 어휘 학습도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계속 공부하다보면 외워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 원래부터 영어를 좋아하지 않던 편이고, 영어로 글을 읽는 것도 거부감이 심했습니다. 그래서 계속 지문을 읽으며 그 거부감을 줄이는 것이 저에게는 큰 과제였습니다.

저는 기출문제들과 사설 모의고사 문제들을 굉장히 많이 풀었고, 그 지문들에 포함된 단어들, 문장들에 대해 충분한 학습을 하면서 문제 푸는 감을 익혔습니다.

단어집을 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단어를 찾아 외우는 것이 어휘력 향상에 더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문법 공부도 중학교때 열심히 하였는데, 문법 문제를 맞추는 것도 좋지만, 문장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문법을 잘 알아야 문장에 대한 해석이 감이 아니라 진짜 의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유지하려 했던 습관은, 한 단어 한 단어 소리내서 읽거나 속으로 읽으면서 풀지 않기 입니다. 이렇게 하게 되면 읽는 속도가 느려지고 의미없이 중얼중얼하게 되어 의미 이해에는 불편을 겪게 되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계속 밑줄을 치면서 읽거나, 의미없이 표시를 하면서 읽는 등의 행동도 피하려고 했습니다. 대신, 눈에 한번에 들어오는 문장 단위를 늘려가며 빠르게 지문을 읽어내려갈 수 있도록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수학

: 수학은 학원에서 주시는 문제들을 풀면서 감을 유지하였고, 이렇다 할 공부방법 없이 계속 문제 풀고 오답 하고 했던 것 같습니다.

과탐

: 주로 인강으로 공부했습니다.

개념이 정확하게 잡힌 후에는 문제 풀이 스킬들을 익히는 것에 집중했고, 특히 과탐은 문제 풀이 스킬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스킬의 결과 자체만 아는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고, 문제 풀이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였다는 전제 하에 스킬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수능으로 화1 생1을 선택하였는데, 수능 전에 가장 취약했고 가장 마음을 기울였던 과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빠른 시간 내에 어려운 문제들을 많이 풀어내야 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문제풀이 스킬을 습득하고 연습해놓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인강에서 가르치는 스킬들은 많지만, 그것들의 원리를 모른채 그대로 갖다쓰는것은 의미가 없고, 충분한 이해가 동반되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하고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특히 유전문제에 대한 스킬들을 이해하는데에 시간을 많이 썼던 것 같습니다.

3. 에이펙스 수강후기

김민준 원장님의 수업은 개념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문제를 풀고 해설해주시는 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개념에 대한 설명이 굉장히 깔끔하고 기억에 잘 남으며 문제에 적용도 잘 된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쓸데없는 설명들 없이 필요한 개념에 대해 잘 설명해주시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문제 풀이에 대해서도 과정에 대한 세세한 설명으로, 듣고 이해를 못한 문제가 없었던 것 같은 정도였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시스템은, 교틀문이라는 것입니다. 틀렸던 문제를 모아서 다시 푸는 것이었는데, 숙제를 한번 하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일정양을 배우고 나면 그 부분에서 숙제를 하며 틀렸던 문제들을 모아 다시 뽑아주셨습니다. 한번 오답을 하고 지나갔으면 그 부분을 다시 보기가 쉽지 않은데, 각자 자신의 틀린 문제들을 모아 다시 한번 풀도록 해주신 것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숙제로 문제를 많이 내주시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나를 배우면 충분히 연습이 되는 느낌이라 숙제 할때는 힘든 것도 있지만 하고 나면 충분히 체화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매 시간마다 저번 수업때 나간 부분까지 누적으로 테스트를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잘 이해하면서 따라오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체크가 되는 부분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업이 끝나면 그냥 가는 것이 아니고, 그날 테스트에서 틀린 문제에 대한 오답을 끝내고, 숙제에서 못한 부분이 있거나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다 마무리를 하고 가도록 하는 시스템도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 끝나고 남아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질문도 하고, 마무리를 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김민준 원장님 외에 다른 선생님들께도 수업과 특강을 들은 적이 있는데, 모두 실력있는 분들이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에이펙스 시스템 자체가 만족스러워서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4. 슬럼프 극복방법

아무래도 수험생활이라는 것이 긴 시간동안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달려오다 보니, 한번쯤은 슬럼프가 오기 마련입니다. 저도 고등학교 2학년 때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는 시기를 겪었습니다. 저의 성격을 생각해봤을 때, 이런 시기가 온 것은 새로운 것 없이 이미 배운 개념에 대해 연습만 하다 보니 점점 지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오랜 기간 살아본 것이 아니고, 이런 시기를 맞이한 것도 처음이라 사실 그때 저의 모습에 굉장히 혼란을 느끼고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그때 제가 취한 방법은 그저 눈앞의 것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어떻게든 앞으로의 내 인생을 힘들게 만들지는 말자는 생각으로, 당장 큰일난 부분만 조금씩 해결해 나갔습니다. 공부가 손에 안잡히니 수능공부보다는 당장 발등에 불 떨어진 내신 공부만 조금씩 챙겼습니다. 공부량이 부족하니 1차 지필때 어떤 과목은 정말 망하고, 어떤 과목은 망할 뻔 했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것들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는 것이 실감이 되니 어떻게든 다시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2차 지필에서 수습을 하는 식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슬럼프니까 공부하지 말고 한번 망해보라는 뜻은 아닙니다. 저는 처음에 대처를 못하고 손을 놓고있다가 그 정도까지 간 것이지만, 여러분들은 힘든 시기가 왔을 때 손을 놓고 있지는 말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전처럼 잘 되지 않는 모습에 짜증이 나고 다 놓고 싶더라도, 하나씩만이라도 잡고 있는다면 다시 힘이 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고민들을 그때 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뭘 하고싶어서 이 공부를 하는 것인지, 그렇다면 남은 수험기간은 어떤 방식으로 보낼 것인지를 한번 천천히 생각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장 답을 찾지 못하더라도, 이런 생각을 해보는것 자체가 이 시기가 너무 의미없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자신을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시간이 답인 것 같습니다. 힘든 시기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지만, 그 시기에 빠졌다고 자신을 너무 자책하지도 말고, 다 놓아버리고 그 시기에 먹히지도 말고, 그저 조금씩 할 수 있는 것을 하다보면 다시 힘을 얻은 자신을 보게 될 것이고, 더 성장한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수험생활을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각자의 상황도 어려움도 다 다를 것이고, 가고자 하는 방향도 다 다를 것이지만, 저의 경험을 나눔으로써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험생이라고 공부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노래부르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고, 운동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오며가며 차 안에서 노래를 실컷 부르고, 저녁시간 틈틈이 친구들과 배드민턴을 치며 스트레스를 해소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집중해야 할때는 핸드폰을 일주일간 꺼놓고 공부하고, 남들이 안듣는 수업도 참여하지 않는 프로그램도 열심히 임하며 저의 경험을 쌓았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목표를 위해 열심히 달려가며 성취감을 맛보고, 동시에 너무 지치지 않도록 본인을 잘 돌보면서 의미있는 시기를 보내길 바랍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출처: 대치동 에이펙스학원 네이버 블로그

에이펙스학원 본관서울 강남구 대치동 977-12 리치몬드상가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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