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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이 인공지능(AI) 총력전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지도 100일이 지나가고 있는 시점이다. 그간 장관 인선과 국정과제 선정, 조직 개편 등 굵직한 국정 운영 방향을 정하는 작업이 이어졌다. 그 과정에서 과기정통부도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배경훈 신임 장관을 맞이했고, 장관은 신설되는 과학기술부총리 직을 겸하게 됐다.
부처 내부적으로도 조직개편 등 다양한 변화가 전망된다. 핵심은 역시나 AI다. 현재 과기정통부는 AI 정책을 전담하는 신설 국 마련을 검토 중이다. 부총리로 승격된 만큼 과기정통부 수장이 주관하는 범부처 장관 회의 ‘과학기술AI장관회의’도 신설될 예정이다.
대부분 권한과 책임이 AI로 통하고 있는 만큼 AI 진흥 정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정부 정책이 AI에만 치중된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지만, 이런 비판에 대한 배 장관의 답변도 AI로 수렴한다. 기초과학을 비롯한 제약 바이오 반도체 통신 정보 산업 모두가 AI 전환(AX)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는 것이 배 장관의 철학이다.
배 장관은 지난 12일 열린 취임 5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범용적인 AI를 만들어서 국내 산업, 학계, 공공 모든 곳에 AI가 활용될 수 있는 확산 생태계를 만드는 공공의 AI 확산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각 계층에서는 다시 이를 특화하는 작업을 통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AX를 체감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본격적인 AX 정책 ‘온힘’
배 장관은 그간 과기정통부가 내세운 도전과제를 되새겼다. ‘AI 3강국 도약’을 비롯해 ‘모두의 AI’ ‘범국가 AX기반 마련’ 등이 대표적이다. 과기정통부의 AI 중심 정책은 이번 부총리 승격과 조직개편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풀이된다.
이 중 배 장관이 특히 범국가 AX 기반 마련 정책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배 장관은 취임 직후부터 최근까지 모든 분야에서 AI가 자유자재로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한다는 점을 끊임없이 강조해왔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채팅형식의 검색 AI부터 전문 산업 공정에서 사용되는 특화 AI까지 모든 분야와 장소 시간에 AI가 녹아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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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컴퓨터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해 오픈AI에서 인공지능(AI) 연구를 이끌던 20대 젊은 핵심 인재가 중국 텐센트로 직장을 옮겼다. 소식통에 따르면 텐센트는 이 인재에게 최대 1억 위안(약 195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픈AI에서 최근까지 근무한 야오순위(29) 연구원이 텐센트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텐센트는 중국 최대 IT 기업 중 하나로 위챗을 포함한 방대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야오순위는 중국 칭화대를 졸업한 뒤 프린스턴대에서 20대에 컴퓨터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구글 인턴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 오픈AI에서 AI 에이전트 연구에 전념해왔다.
그의 이력은 글로벌 대기업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메타는 초지능 연구소 강화를 위해 야오순위 영입을 추진했고, 그의 영입을 위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직접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는 야오순위에게 최대 1억 위안(약 195억원)을 제시했지만 구체적 계약 조건은 확인되지 않았다. 야오순위는 앞으로 텐센트의 다양한 서비스에 AI를 접목하는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 IT 대기업들의 AI 분야 인재 확보 경쟁은 전례 없는 수준으로 격화하고 있다. 메타는 오픈AI·구글·애플 출신 인재 50여 명을 영입하며 최대 1억 달러 규모의 연봉 패키지를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다른 기업들도 공격적인 스카우트에 나서면서 AI 전문가 이동이 잦아지고 있다. 블룸버그도 이번 야오순위의 이직이 미국 AI 업계에서 중국으로 옮겨간 가장 주목할 만한 사례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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