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na입니다 😊
2026년 봄학기를 준비하며 겨울학기를 돌아보니,
이번 겨울은 유난히 기억에 남는 학기였습니다.
단순히 진도를 나간 학기가 아니라
아이들의 태도가 달라진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몇 가지 사례를 공유드립니다.
🚗 타 도시에서 40분 거리, 계속 오겠다고 한 친구
레고코딩부터 1년 넘게 함께한 초등 친구가 있습니다.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보통은 여기서 수업을 마무리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계속 수원으로 다니겠다”고 했습니다.
차로 40분 거리, 일주일에 두 번 픽업.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 말씀으로는
“디랩 못 간다고 하면 말을 제일 잘 듣는다”고 하시더라고요 😊
코딩이 ‘학원’이 아니라
아이에게는 ‘가고 싶은 곳’이 된 것입니다.
🌱 타 도시 중학생들 – 집에서 컴퓨터를 켜기 시작했습니다
중학생 친구들이 소문을 듣고 등록했습니다.
파이썬 비기너 과정을 시작했고,
순서도를 통해 사고하는 훈련을 먼저 했습니다.
며칠 후 부모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요즘 아이가 집에서 컴퓨터를 자꾸 켜요.
게임이 아니라 코딩을 붙잡고 있더라고요.”
사실 현실적으로,
아이들이 집에서 코딩 숙제를 꾸준히 해오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들은
“어떻게 풀지?”를 계속 생각했다고 합니다.
저희가 느낀 점은 하나입니다.
코딩이 재미가 되면, 아이는 스스로 합니다.
🧠 멀리서 알고리즘을 배우러 오는 학생
온라인으로 파이썬을 배우고 온 학생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은 문법은 아는데,
직접 코드를 짜는 힘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학생은 달랐습니다.
현재 알고리즘 반에서
자료구조와 정보올림피아드 수준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2시간에 1문제 풀 정도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풀이 속도와 사고 깊이가 확실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 코딩도 자격증도 처음 → COS 900점대 합격
겨울학기에 처음 코딩을 시작한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스크래치 → 오픈랩 → COS 자격증 도전.
시험 중 손이 떨릴 정도로 긴장했지만,
결과는 900점대 합격.
자격증은 스펙보다
아이에게 “나도 된다”는 경험을 줍니다.
🔓 박스권을 뚫고 COS PRO 합격
파이썬 진도를 마치고
더 어려운 단계에서 막힌 학생이 있었습니다.
이 시기를 저희는 “박스권”이라고 부릅니다.
100줄 이상의 구조적 사고가 필요한 단계에서
많은 아이들이 흔들립니다.
그래서:
- 순서도로 먼저 구조 설계
- 코드 작성 후 설명 훈련
- 알고리즘 저지 문제 반복
이번 겨울 COS PRO 시험.
결과는 합격.
저도 모르게 하이파이브를 했습니다 😊
이번 겨울학기를 통해 다시 확인한 것
✔ 순서도는 사고력을 키웁니다
✔ 재미가 있어야 아이는 지속합니다
✔ 알고리즘은 아이를 단단하게 만듭니다
✔ 자격증은 자신감을 만듭니다
코딩은 단순히 문법 교육이 아닙니다.
문제를 끝까지 붙잡는 힘을 기르는 과정입니다.
곧 봄학기 운영 방향도 정리해서 공유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