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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
"현미경, 정말 잘 다루고 있을까요?"

이 글을 읽고 계신 학부모님 혹은 학생 여러분은

현미경 사용법을 얼마나 익숙하게 알고 계신가요?

요즘은 과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라면

개인현미경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이 도구가 훨씬 가까워졌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현미경을 잘 다루게 되었을까요?

생각보다 어려운 '실제 사용'

현장에서는 조금 다른 이야기가 들립니다.

고등학교 수행평가에서

현미경을 활용한 실험이 나오면

초점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시간을 허비하거나

정확한 사용법을 알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이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느끼게 됩니다.

"아는 것" 과 "해본 것"은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말이죠.



직접 만들어 본 식물 표본

​​

이번 와이즈만 CNI과학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식물의 잎을 이용하여 현미경 표본을 제작하고 관찰하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잎에서 얇게 표피를 뜯고

받침유리에 그 표본을 조심조심 올리고

덮개유리로 덮어 표본을 완성하고

현미경 재물대에 올려 조금씩 초점을 맞추어 봅니다.

처음에는 조금 해메기도 하지만

초점이 맞았을때의 아이들이 내는 탄성은

언제들어도 참 기분이 좋습니다.

"선생님! 저 맞춘거 거같아요~ 이게 맞나요?"

"우와! 내꺼좀 봐봐!"

"다른 것도 봐도 되요?"

"이게 기공이 맞나요?"

이 순간이

학생들이 과학을 '이해하기 시작하는 지점' 이라고 생각합니다.

'기공'을 직접 본다는 것

과학 교과서에서는

기공을 '기체가 드나드는 통로' 라고 배웁니다.

하지만 이번 수업에서는

실제로 기공의 모습을 확인하고

다른 친구와 관찰 결과를 비교도 해보고

사진을 찍어보기도 하면서 이야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단순히 지식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본 것'을 바탕으로 설명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은

막연히 들어와 있던 지식과 생각이 정리되고

설명이 구조적으로 바뀌는 씨앗으로 남아

더 오랜시간 머리속에 남게 됩니다.

과학은 결국

눈으로 보고

손으로 직접 해보고

말과 글로 설명하는 과정입니다.

그런데 이런 경험 -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가정과 학교수업 내에서는

수업 시간의 제약

실험 준비와 정리의 부담

안전 문제

등으로 인해

직접 다루고 관찰하는 활동이

충분히 이루어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현미경을 직접 다뤄보고

표본을 만들어보고

눈으로 본것을 설명하는 경험은

단순한 흥미를 넘어서

이후 과학 학습 전체에 영향을 줍니다.

과학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내용이 아니라 경험의 부족 일지도 모릅니다.

조금씩이라도 보고 만들고 느끼며

설명해보는 경험을 쌓아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와이즈만영재교육 서초센터 네이버 블로그

와이즈만영재교육 서초센터서울 서초구 반포동 51-12 홍익대학교 강남교육원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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