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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전

포스코 10기~12기 기말고사 등수가 어제 나왔습니다.

하루종일 아이들 연락을 받으면서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이 "저 합산 1 나올까요?" 였습니다.

저희 학원 아이들 성적으로 대략 총점을 계산해봤을 때 안정적인 등급은 마음편하라고 말해주지만, 점수 간격이 워낙 촘촘해서 수행까지 더해진 최종 성적표를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시험분석 때 쓸 예정이지만, 포스코 국어 시험이 많이 쉬워졌습니다.

등급뿐 아니라 성취도 A를 위해서 그런게 아닌가 조심스레 추측해보는데, 난도가 낮아지면서 한 개를 틀리면 등수가 몇십등이 떨어지는 시험이 되었습니다. 특히 수행평가가 70%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시험은 평균 점수에 큰 의미가 없습니다. 상위권이 너무 빽빽하기 때문인데요,

5등급제가 되면서 포스코 기준 1등급 인원이 24명, 2등급 인원이 대략 85등까지 늘어나면서

'많은 아이들이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도 그 안에서 변별을 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기초부터 꼼꼼히 공부하면서, 실전연습을 통해 실수를 줄여야 합니다.

오르다에서는 기말고사 때 전학년 실전 모의시험을 10회정도 봤습니다.

아이들은 연습할수록 성장합니다.

[1학년]

저희 학원에서 기말고사 100점이 2명, 90점 대 점수를 받은 학생이 21명입니다.

중간고사 때 90점 받은 학생이 전교 8등이었는데, 기말고사 90.5점은 36등입니다.

작년에는 중간고사가 쉽고 기말고사가 어려웠는데, 이미 변별이 되어서 그런지 기말고사는 무난하게 출제되었습니다. 이번 기말고사의 큰 변화는 다소 낮은 점수에 있던 아이들의 점수가 크게 상승한 것입니다.

원래 90점대 아이들은 대부분 90점대를 받았지만 40점대 아이가 80점대로 올라오기도 하고, 60점대였던 아이가 1개를 틀리기도 했습니다. 대체로 10점 이상 점수가 오른 아이들이 많습니다. 점수 변화의 이유를 생각해보면,

  1. 한번 시험을 겪으면서 적응을 했고, 요령이 생겼습니다.
  2. 중간고사 때 높은 난도였기 때문에 계속 높은 강도로 연습했습니다.

이렇게 자신감이 생긴 다음에 여름방학을 잘 보내면 더 좋은 2학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학기는 작년 기준으로 중간고사에 한글맞춤법, 중세국어문법, 고전시가를 봅니다.

한글맞춤법과 중세국어문법은 중학교 때 배우지 않은 부분이면서, 문법 중에서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내용입니다.

특히 지금 담당하시는 선생님들의 한글맞춤법 기출 유형이 암기할 것이 많지만, 오르다에서는 다년간의 기출을 분석하여 이해, 암기, 실전연습을 완벽하게 시켜왔습니다.

이해가 안되어서 막막한 마음을 갖지 않도록 기초부터 잘 해보겠습니다.

[2학년]

중간고사도 쉬운 편이었는데, 기말고사는 더 쉬웠습니다.

중간고사 100점이 전교에 9명이었는데 이번에는 32명입니다.

저희 학원에서는 기말고사 100점이 21명이고, 중간기말 모두 100점을 받은 학생은 7명이 있습니다.

24명까지 1등급이고, 두 번의 시험에서 아이들의 점수 변화가 있기 때문에 합산 195.5점 이상은 1등급이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수행에서 변별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난도가 낮아서 공부한 것에 비해 성적이 안나온 안타까운 사례도 많지만, 아이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시험 난도가 쉬운 것이 단점만은 아니었습니다. 1학년 때 어려웠던 국어 시험에서 좌절을 겪었던 아이들이 '노력하면 올릴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엄청나게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때문에 비약할만한 태도 변화와 성적 상승을 한 아이들이 아주 많습니다.

2학기는 '화법과 언어' 과목으로, 문법을 위주로 지필고사를 볼 것 같은데

국어 과목 담당선생님의 변화가 있을 거라고 들었습니다. 11기 학생들이 모르는 선생님이라 성함을 정확하게 못 들었지만 아이들에게 들은 정보(?)로 추측했습니다.

6기와 9기 때 문법을 어렵게 출제하셨던 선생님이 2학기 수업에 들어오시는 것 같습니다. 2학기 내신은 무조건 변별될거라 생각하고 방학 동안 문법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언어와 매체' 과목에서 유일하게 '매체' 파트를 시험에 출제했던 선생님이기 때문에 이번 시험에서도 '화법' 부분이 출제될거라고 예상합니다.

11기 아이들은 참 성실하고 예쁩니다. 어려웠던 1학년 시험, 쉬웠던 2학년 시험...다양한 이유로 공부할 동기를 잃을 수 있었는데 한결같이 열심히 했습니다. 시험 난도가 낮으면 방심할 수 있는데 정규수업, 클리닉, 직보까지 거의 모두가 출석했습니다. 문법은 오르다가 최고입니다. 이번에 아이들 잘 이끌어보겠습니다!

[3학년]

중간고사보다 약간 어려웠는데, 아이들의 긴장도가 높아져서 다같이 점수가 조금 낮아졌습니다.

중간고사 평균은 70점 정도, 기말고사 평균은 63점입니다.

하지만 최상위권은 엄청나게 빽빽했는데요, 소수점 차이로 전교 등수가 갈렸습니다.

서답형 문제에서 부분점수가 깎인 것도 약간의 변수였습니다. 3학년이 되면서 수행평가 비중이 70%로 바뀌었는데 수행에서 점수가 깎인 아이들도 꽤 있어서 모두가 합산 성적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궁금함을 참지 못한(?) 몇몇의 아이들이 담당선생님께 본인의 예상 등급을 여쭈어봤는데

중간기말 합산 200점 중 193.2점 아이가 1등급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1등급컷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전체 1등급 9명 중 오르다에서 1학기 합산 1등급 6명 확인 되었습니다. 그 아래의 점수들도 1점 차이도 나지 않는 소수점 차이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도 긴장하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0기 국어는 3년간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국어 공부에 흥미를 잃은 아이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계속 열심히 해왔습니다. 맡고 있는 아이들을 책임감 있게 지도하기 위해 2학년 여름방학부터는 신규생을 받지 않고 재원생 관리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3학년 때의 국어 성적이 3년간 국어 성적 중에 가장 높은 아이들이 많습니다. 합산 2등급이 정말 많을 것 같은데, 국어 점수의 상승곡선을 그렸다는 것에 기뻐하며 함께 해온 3년을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출처: 송도 오르다국어학원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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