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https://blog.naver.com/iruriedu/224359037465
강남구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약술형 논술 수학은 수능이나 내신 서술형과 뭐가 다른가요」
입니다.
9월 수시 원서철이 가까워질수록 약술수학을 찾는 분들이 부쩍 늘어나지만, 정작 이 세 시험이 어디에서 갈리는지는 정리되지 않은 채 검색만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단원의 한 문제를 세 장의 답안지에 풀어 본다고 생각하면 차이가 한결 선명해집니다.
공개된 입시정보를 기준으로 답안지 위에서 하나씩 짚어 보겠습니다.
답안지 세 장이 갈리는 지점
수능 답안지에 남는 것은 동그라미 친 번호 하나, 혹은 숫자 한 줄입니다. 내신 서술형 답안지에는 학교가 가르친 틀에 맞춰 풀이가 채워집니다. 약술형 논술 답안지에는 짧지만 근거가 빠짐없이 들어간 풀이를, 그것도 여러 문항에 걸쳐 적어 내야 합니다. 같은 수학 실력을 가진 학생이라도 어느 답안지 위에 서 있느냐에 따라 점수가 갈리는 셈입니다.
약술형 논술이라는 전형의 성격
약술형 논술은 흔히 '대입 역전 전형'으로 불립니다.
시행 대학이 해마다 늘어 가천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이 채택하고 있고, 영어나 사탐, 과탐 없이 국어와 수학을 중심으로 출제된다는 점이 큰 틀입니다.
교과를 적게 반영하거나 아예 반영하지 않고 수능최저도 높지 않은 곳이 많아, 내신과 수능 어느 쪽도 결정적이지 않은 학생일수록 이 전형으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다만 반영 비율과 대학별 조건은 해마다 바뀌므로, 지원 시점의 모집요강을 직접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수능 수학과는 어디가 갈리나
수능 수학이 객관식과 단답형으로 정답만 가려낸다면, 약술형 논술 수학은 단답과 문제풀이형으로 과정을 직접 적어 내게 합니다.
그렇다고 한 문제를 길게 증명하는 형태는 아닙니다.
답안 분량은 대략 50자에서 500자 수준이고 문항 수는 열 개를 넘기는 경우가 많아, 짧은 풀이를 여러 개 정확히 써내는 쪽에 가깝습니다.
연계 비중도 눈여겨볼 지점입니다.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 연계가 높은 편이라 수능 대비와 학습 자원이 상당 부분 겹치고, 난이도 역시 고난도 변별보다는 고교 정기고사의 서술형, 논술형 수준에 맞춰져 있다고 평가됩니다.
그래서 약술수학 준비는 새로운 영역을 처음부터 쌓는 작업이라기보다, 이미 다져 둔 수능 베이스를 약술형 답안 형식에 맞게 다듬는 작업에 가깝습니다.
그럼 내신 서술형과는 같을까
난이도가 고교 서술형과 비슷하다고 해서 내신 공부를 그대로 옮겨 가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내신 서술형은 학교가 가르친 범위와 출제 의도가 비교적 뚜렷한 반면, 약술형 논술은 대학별로 채점 기준과 답안 형식이 제각각입니다.
같은 단원에서 출제되더라도 대학이 요구하는 표기 방식과 풀이 서술의 정밀함이 달라, 결국 '아는 것'과 '약술 형식에 맞게 써내는 것'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훈련이 따로 필요합니다.
답을 맞히고도 중간 과정의 근거 한 줄을 빠뜨려 부분 점수를 잃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약술수학 대비가 단순 개념 복습으로 끝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준비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여기서 한 가지 짚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등급이 비슷한 수험생이라도 약점의 원인은 제각각이라는 점입니다.
어떤 학생은 개념은 탄탄한데 답안을 서술로 옮기는 단계에서 점수를 잃고, 또 어떤 학생은 연계 교재 소화가 덜 된 상태입니다.
원인이 다르면 같은 약술수학 대비라도 출발점이 달라야 합니다.
「같은 등급이어도 원인이 다르면 처방이 달라야 한다」는 것이 이루리학원이 강조해 온 기준이기도 합니다.
이루리학원은 점수를 뭉뚱그리지 않고, 어느 유형의 어느 단계에서 점수가 새는지를 가려내는 진단형 학습을 지향합니다.
결론은 맞았지만 근거 서술이 약한 학생과 연계 교재 소화가 덜 된 학생을 이루리 라벨로 구분해 따로 처방하고, 이후 변화를 리포트로 이어서 추적하는 방식입니다.
콘텐츠는 이루리 강사진이 직접 손으로 다듬고, 학생의 학습 기록은 담당자가 바뀌어도 끊기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약술논술 역시 데이터에 기반해 학생의 현재 위치를 먼저 진단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강남구에서는 약술수학을 둘러싼 정보도, 수업 선택지도 넘쳐 납니다.
그럴수록 먼저 해야 할 일은 수업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내 아이가 어느 문항, 어느 서술 단계에서 점수를 흘리고 있는지를 정확히 짚는 일입니다.
출발점을 제대로 잡으면 들이는 시간과 비용을 한결 줄일 수 있습니다.
약술수학에서 점수가 새는 자리가 또렷해질 때 다음 한 걸음도 분명해집니다.
관련해 더 구체적인 진단이 필요하다면 이루리(02-558-8523, 강남구 삼성로 233 4층)로 문의 주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