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1·조회168
7년 전

안녕하세요 GCY EDU. KOREA 제레미 원장입니다.

학원에서 상담을 하다보면,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아이가 영어학원을 오래 다녔는데도 성적이 늘지 않는다."며 하소연을 하십니다.

그동안 아이들을 대형 프랜차이즈 학원이나, 유명 어학원을 오래 보냈음에도 국제학교 입학·유학 에 앞서 정밀 테스트를 받아보면 결과가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본원에서 약 600여 명의 학생들이 치른 테스트의 결과를 종합하면, 일관된 문제점들이 보입니다. 이 문제점들 중 가장 큰 것은




대형 프랜차이즈·유명 어학원은 한 반에 10명 가까이 되는 학생들을 데리고 수업을 진행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는 만큼,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서는 오답 갯수에 따라 재시험을 결정하는 형식적 테스트부터, Reading 문제에서 오답을 체크하고 설명하는 것, Writing 모범 답안에 의존하는 방식 등 획일적인 지도가 진행되는 것은 불가피한 사실입니다.


그렇다보니 당연히 아이들은 해치우기 식으로 숙제를 하고, 제출·검사 받는 것에 초점을 맞추게 되고, 이런 학습 방식이 지속되면서 스스로 사고하여 회화·쓰기 등 영어를 실 생활에 적용하는 능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오랜 기간 학원 수강을 한 것에 비해 영어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 것입니다.

이과적 성향을 가진 아이의 경우, 한국식 문법 암기 및 단어의 단순 암기를 무리하게 지도하는 과정에서 영어에 대한 트라우마가 싹트기 시작합니다.

단순 암기를 하는 과정에서 영어 학습을 노동이라고 받아들이기 때문에, 이미 트라우마가 생긴 뒤에는 영어 학습을 더더욱 힘들어합니다.





영어 학습의 가장 근본은 단어(Vocab) 입니다. 오늘은 단어 학습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학부모님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초등학고 5-6학년에 수능 영단어까지 마스터했다며, 학생의 단어 암기량을 자부심있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정작 Speaking, Writing 등의 정밀 테스트를 진행해 보면, 그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본인이 어렸을 때 자주 사용하던 단어들을 제외하고, 단순 암기로 익힌 단어들은 전혀 사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영어 단어 학습은 작은 습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첫째, 영한 전자사전을 사용하지 않기.


전자사전이나 스마트폰의 사전 어플리케이션은 굉장히 편리합니다.

하지만 우리 학생들은 숙제를 빨리 끝내거나, 단어를 빨리 암기해야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서 한글로 된 사전적 의미만 적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한글의 사전적 의미는 문맥의 의미와 다른 경우도 많으며, 어려운 한자어가 나오는 경우도 있어 학생 본인도 넘겨짚을 뿐, 그 뜻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로 단순 암기·영어 지문에 주석을 달아 숙제를 제출합니다.

이 방식으로는 영단어의 진짜 용법과 의미를 공부할 수 없기 때문에 영-한 전자사전의 사용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영영사전 및 유의어 사전으로 공부하기.


영영사전에서 단어의 정확한 뜻과 정의(Definition)를 파악하고, 단어를 올바른 용법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엔 영영사전으로 공부하는 것을 아이들이 굉장히 싫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학년 때부터 습관을 들인다면 우리 아이의 어휘력은 굉장히 좋아질 것입니다.


처음부터 영영사전으로 공부하는 것이 힘들다면, 각 단어에 동의어(Synonym), 반의어(Antonym)를 찾아, 그 의미를 영단어로 연상하여 암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도 한글 뜻으로 연결지어 암기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이렇게 기초적 영단어를 학습하며 시소러스(유의어 사전)를 통해 단어들을 연상하여 암기하고, 연결시켜 나간다면 Writing과 Speaking에서 폭 넓은 어휘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추후 SSAT시험이나 SAT, 그리고 CTY(존스홉킨스 영어캠프)와 같은 영재캠프의 Verbal 파트에서 고득점을 낼 수 있는 영어 내공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문장 속에서 활용하기.


사용할 수 없는 단어는 무의미한 단어 암기 노동일 뿐입니다.

단어의 의미 파악에서부터, 관련된 예시문을 찾아보고, 정확한 품사(Part of speech)로 사용할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공부한 단어는 반드시 그 단어를 사용하여 문장을 만들어보는 연습이 꼭 필요합니다. 또 Speaking으로 연결짓기 위해, 만들어본 문장을 소리내어 말하는 것 역시 정말 중요합니다.


단어를 넣어 문장을 만들고, 정확한 악센트와 발음으로 읽어봄으로써 정확하게 듣고, 말하고, 쓰기가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넷째, 문맥에서 단어 유추하기.


한국말의 어려운 한자어와 같이, 다양한 지문에 나오는 모든 단어를 알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문맥을 읽어, 그 단어의 의미를 유추해보는 습관이 어휘력을 늘리고 Reading 실력을 향상시키는 길입니다.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기계적으로 사전을 찾는다면, 그 단어는 장기기억으로 남지 못하며 결과적으로 Reading 실력이 향상되지 않습니다.



다섯째, 단어 플래시카드를 이용한 단어리스트 만들기

다양한 지문을 읽으며 새롭게 나온 단어를 공부했다면, 그것을 오랫동안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플래시 카드를 사용하여 본인만의 단어장을 만들어, 틈틈히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어는 사용하지 않으면 쉽게 잊어버립니다.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여러 번 훑어본다면, 암기한 단어들을 본인만의 단어로 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제학교 및 유학 생활에 있어, 학년이 진급할 수록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영역이 Vocab 파트입니다.

어휘력의 확장은 고급 에세이, Speaking, Reading, SAT 점수 등과 직결됩니다.

올바른 단어 학습의 습관을 가짐으로써, 우리 아이들의 영어 경쟁력을 미리 갖춰 나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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