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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강서고 1학년 2학기 기말고사 분석>

안녕하십니까. 리뉴학원 강서고 영어시험 결과 분석과 출제 경향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수업진도 / 시험범위관련

: 강서고 시험범위는 중간고사보다 늘었습니다. 교과서 7과 8과 본문, 부교재 22지문, 모의고사 한 세트(25지문)에 사전에 공개하지 않은 외부지문으로 4강(18지문)이었던 [올림포스 독해의 기본] 범위가 14-18강으로 5강(22지문)으로 늘었습니다. 그만큼 부교재 출제 비율이 매우 높아졌고(47.5%) 2019년 11월 모의고사를 포함해 역시나 많은 시험 범위와 변별력을 위한 외부지문을 출제하는 특징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2. 출제경향 / 난이도 총평 : 상

부교재 시험 범위와 출제 비율이 늘었고, 중간고사에 비해 선지가 매우 헷갈리게 출제되었습니다. 1학기 기말고사에서도 부교재 5강이 들어갔었으나, 한 강이 아예 시험에 출제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추가된 범위 모두 시험에 골고루 출제되었고, 장문 독해가 포함되는 등 학생들이 숙지해야할 지문이 체감상 늘었습니다. 이번 외부 지문은 만성 신장 질환, 노동과 임금, 식물군 다양성, AI의 감정 정보 분석을 주제로 나왔습니다. 2학기 기말고사는 어렵게 출제되었고, 특히 부교재와 모의고사 선지를 매우 헷갈리고 모호하게 주었습니다. 분명 지문의 내용과 어법을 숙지했음에도 오답을 유도하는 수능 killer 문항같은 문제가 많았습니다. 이번 기말고사 난이도는 ‘상’입니다. 시험 범위가 많고, 출제된 객관식 선지가 모호하며 외부지문은 역시나 고1에겐 어려운 난이도였습니다. 강서고 고득점을 위해선 다각화된 자료 및 철저한 내신 대비와 더불어 탄탄한 기본기가 필요한데, 이번 시험에서는 국어영역처럼 언어 자체를 이해하는 능력까지 요구하였습니다.

3. 영역별 분석

① 부교재 – 50%에 가까운 출제 비율을 보여주며 지난 시험보다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역시나 다양한 수능형 변형 문제를 출제하였습니다. 지난 시험 본문 paraphrasing이 두드러졌던 것이 특징이라면, 이번 시험에서는 글의 주제, 글의 제목처럼 원래는 쉬운 난이도의 유형조차도 매우 헷갈리게 출제된 점이 특징입니다. 외부지문이나 어법 문항들 (기존 고난도 문제들)에 더해, 내용만 알면 쉽게 풀 수 있던 문항들마저 틀릴 가능성이 컸기에 체감 난이도가 훨씬 어려웠습니다.

강서고 서답형은 1문항 2-3문제를 포함하면 총 10문항입니다. 교과서와 부교재에서 출제되였으며, 지칭 어구를 찾아 쓰는 유형, 어형변화 없는 영작, 어형변화 및 단어추가 포함된 영작, 주어진 단어를 어법에 맞게 변형하는 문제 등 유형 자체는 역시나 중간고사와 비슷하였습니다. 강서고는 너무 어렵고 긴 문장은 서술형으로 출제하지 않으므로, 내신 클리닉에서 영작을 성실히 수행했다면 수월했을 것입니다.

② 교과서 – 어법, 어휘, 영작 총 3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특히 어법은 직접 틀린 부분 세 군데를 찾는 게 총 3점, 바꾸는 게 총 3점으로 어법을 강조한 유형으로 꽤 높은 배점 (6점)을 차지했습니다. 어휘는 영영풀이를 주어서 크게 어렵진 않았고, 배열 영작 또한 어법 변형 없이 관사, 전치사 등 단어를 추가해 글의 제목을 완성하는 유형이었습니다.

③ 모의고사 2019월 고1 11월 모의고사가 시험범위였습니다. 강서고는 도표/안내문 등 쉬운 문항은 모두 제외하고, 어려운 지문의 다양한 변형 문제들이 출제되므로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학교에서 수업하지 않으니 내신 수업에 집중하고 학원에서 제공한 다양한 변형문제를 풀어본 학생들에게 유리합니다. 다만 이번 객관식은 내용을 숙지했어도 출제된 선지가 모호하고, 역시나 어휘 변형이 선택지에 들어갔어서 평소 고 2-3 난이도에 익숙하지 않았다면 어렵게 느껴졌을 파트입니다.

외부지문 고3/수능 단계입니다. 흐름과 관계없는 문장, 문맥상 틀린 어휘, 문맥상 맞는 어휘, 요약문 완성 등 역시나 수능형 문제로만 구성되었습니다. 어휘도 내용도 고1 난이도에 비해 어렵습니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정규 수업을 꾸준히 들었거나, 고3 모의고사에 익숙한 상위권 학생들에게 매우 유리했습니다. 수능 어휘 기반이 잘 다져지지 않았다면 해석 자체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평소에도 고3 수준의 고난도 문제에 적응하고, 문해력이 요구되는 수능형 문항을 푸는 방법을 익혀야 할 것입니다.

4. 총평 / 2학년 대비

: 강서고 영어는 올 해 가장 어려웠습니다.

내신 기간 외 영어 대비는 매우 중요합니다. 내신 시험에 수능 killer문항과 같은 난해한 문제가 추가되었습니다. 언어의 특성상 영어는 주어진 범위를 아무리 완벽하게 대비해도 새로운 어휘가 계속 출제됩니다. 특강이나 정규 수업 등의 방안을 통해 다방면으로(어법/어휘/문해력) 언어적 기반을 쌓아야 합니다. 절대평가 이후로 계속 모호하고 어려워지는 수능 영어를 내신과 함께 대비할 수 있는 완벽한 전략이 될 것입니다.



*출처: 목동 리뉴어학원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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