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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루틴 원장이 되기까지의 30년을 말하다

온루틴
대치동 ·별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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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초3 - 초6, 중1 - 중3
과목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문의0·조회38
2026.03.11
학원 강사의 시작


대학 졸업 후 취직이 어려워

‘알바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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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는 ‘교차로’라는 신문으로 구인구직이 이루어지던 시절이었는데,

마침 집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는 학원에서 강사를 구한다고 하여

이력서를 한 장 써 들고 방문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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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저는 과외도 한 번 해보지 않았는데, 무슨 배짱으로 학원 강사를 하려고 했는지

지금 생각하면 등골이 서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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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면접을 보고 나서

“당장은 수학 강사가 필요하니

내일 중2 수학 시강을 준비해 오세요.”

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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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길에 책을 사고,

밤새 공부하고 연습했습니다.

아마 제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준비한 시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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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덜 떨면서 시강을 했는데,

“내일부터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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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타고난 강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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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도 저는 단 한 번도

강사 채용 면접에서 떨어져 본 적이 없습니다.)




과학 강사로 다시 시작


알바로 시작한 수학 학원 강사 일이

천직으로 느껴질 정도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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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을 비롯해 학생들에게도

인기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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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시험을 잘 보면

세상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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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과학으로

과목을 변경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전문성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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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다니던 학원 원장님께

과학으로 과목을 변경하기 위해

그만두겠다고 말씀드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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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 다른 곳에서 트레이닝하고

다시 돌아와라!” 하셔서

진짜 1년 후 다시 돌아가

과학 강사로 자리 잡았던 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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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원장님이 예뻐하던 강사였다는 이야기입니다.

얼마나 열심히 했을지는 상상에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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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 학원 강사의 시작


학원 강사의 일은

밤 10시에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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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다해 육성으로 수업하다 보니

성대결절 수술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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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만나는 건

가장 신나는 일이었지만

몸이 아프니

새로운 돌파구를 찾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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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이 신설동에 있던

(지금은 없어졌지만)

‘고려학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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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 학원으로는

당시 가장 큰 학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바로 옆 ‘수도학원’과 경쟁 중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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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료는 이전보다 적었지만

아침에 시작하는 학교 같은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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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은 10대부터 60대까지 있었고,

배움의 목적이 분명했기에

수업할 맛이 났습니다.

(배움의 목적 = 검정고시 합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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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 합격하면 졸업을 하시는데,

60대 어르신들께서 연신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하시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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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제 인생에서

아마 “고맙다”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던 시기였을 겁니다.




노처녀 결혼


고려학원을 다니던 중 결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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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주례사 중

“노총각, 노처녀 결혼이다. 축하한다.”

그 말만 또렷이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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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이 신랑 37세, 신부 33세

지금은 40대 결혼이 다반사인데 억울하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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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학원을 그만두고 출산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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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자

그 아이는 제 인생의 유일한 수강생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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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잘했고

글도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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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또 한 명의 수강생이 더 태어났습니다.




대치동 키즈


대치동에서 딸 둘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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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잘했고

학급 임원은 초등부터 고등까지 놓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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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루틴에는 임원 선거 준비 특강도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임원선거준비특강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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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대한민국 서울에 있는

명문대에 두 인재를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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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딸 둘을 키우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자기주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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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에서는

아이의 모든 것을 부모가 대신해 주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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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저는

아이가 스스로 계획하게 했고,

계획을 성공했을 때

충분히 함께 기뻐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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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부분 성공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과외 지도의 시작​


첫째가 대학에 진학하고

둘째도 제 손길이 필요 없어졌을 때,

초등학생을 위한 과외 지도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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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셔닝은 전과목 선생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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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에 만나

중학생이 되어 졸업시켰을 정도로

한 번 인연을 맺으면 오래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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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에 만나는 친구들은

특히 독서에 주력했는데,

꾸준히 독서를 함께한 한 친구는

삼국지를 여러 번 읽을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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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과목 선생님이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원하는 과목의 학원 세팅을 포함해

필요한 과목의 수업을 함께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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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메인으로 진행했고

과학, 사회, 국어까지 함께 했습니다.




생각하는 황소


대치동에서는

황소수학학원에 들어가는 것이 하나의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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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르치던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황소수학학원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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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준비해 보내면

정규반 또는 편입반에

바로 합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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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에는

주 1회씩 만나 단원평가를 대비해 주다가

졸업을 시키거나,

중학생 과학으로 수업을 이어갔습니다.




온루틴의 탄생 배경


전과목 관리를 하던 아이들의 성장을 보며

제가 진행하던 방식이 옳았다는 확신을 다시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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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는 방식은

‘루틴을 만드는 것’입니다.

(온루틴에서 진행하는 루틴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다음에 전달할 [진행방식]으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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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만날 때마다

국어 독해 문제집 한 회분,

수학 연산 문제집 두 쪽으로

공부의 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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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뇌에게

“나 이제 공부 시작한다. 부탁해!”

라고 말 거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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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은 동시에 다음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트리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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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단원평가가 있을 때는

교과서를 가지고

혼자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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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루틴에서 단원평가를 준비하는 방식은 블로그의 다른 글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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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방식은

중·고등학교에 가서도

큰 힘을 발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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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식으로 성장한 아이들을 보며

다른 아이들에게도 적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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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에 워킹맘의 아이들을 맡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워킹맘의 고충을

온몸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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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에게 꼭 필요한 공간을 만들자."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이 온루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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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워킹맘에게만 필요한 공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잘 키우겠습니다.


엄마로서 딸들을 잘 키워냈고,

선생님으로서 만난 아이들도 잘 키워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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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온루틴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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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루틴에서 저는

엄마의 역할과

선생님의 역할을

반반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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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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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고민하며

아이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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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완벽관리 #대치동 #초등수학 #초등학생

온루틴서울 강남구 대치동 922-13 3층 3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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