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https://blog.naver.com/iruriedu/224157508580
강남구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우리 아이, 수리논술을 준비하는 게 맞을까요?」입니다.
고3 수능과 수시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 더 이상 '예비 고3'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고, 곧 시작될 3학년을 앞두고 입시 방향을 명확히 정해야 할 시점이 됩니다.
지금까지 내신과 생기부 관리가 잘 되어 있는 학생이라면 큰 걱정은 없습니다.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과 학생부를 활용해 학생부종합 또는 교과 전형을 끝까지 가져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은 이 단계에서 고민에 빠집니다.
내신을 계속 유지해야 할지, 수능에 집중하는 것이 맞을지, 논술이라는 선택지는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언제부터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죠.
이러한 고민 속에서 최근 가장 많이 언급되는 전형이 바로 수리논술입니다.
수리논술을 고민한다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두 가지,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출제 범위입니다.
수능 최저는 응시한 과목 중 성적이 가장 좋은 과목들을 선택해 등급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국어 3등급, 수학 3등급, 영어 2등급, 생명과학 1등급,
지구과학 4등급이라면, 3합 기준에서는 국어·영어·생명과학을 선택해 3+2+1=6,
즉 3합6을 충족합니다.
2합 기준이라면 영어와 생명과학을 선택해 2합3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대학마다 인정 방식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경희대는 탐구 2과목의 평균을 최저 1과목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탐구 한 과목이 2등급·한 과목이 3등급이면 탐구 최저 등급이 2.5등급이 되어,
2합5를 맞추려면 다른 과목 중 하나가 2등급 이내로 나와야 합니다.
중앙대는 영어 2등급까지를 1등급으로 환산해 주며,
성균관대는 탐구 2과목 평균을 반영하되 과학탐구를 1과목만 선택하면 과탐 1과목으로 최저를 맞출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이 수리논술 출제 범위입니다.
대부분의 수리논술은 공통수학을 기본으로 선택과목이 추가되는 구조입니다.
특히 중경외시 이상 대학은 공통수학과 미적분만으로는 부족하며,
기하와 확률과 통계까지 포함한 전 범위 학습이 사실상 필수에 가깝습니다.
서울 주요 대학 다수가 공통수학·미적분·기하·확통을 모두 아우르는 넓은 출제 범위를 갖고 있습니다.
범위가 넓어 부담을 느끼는 학생도 있지만, 잘 준비한다면 전략적으로 접근할 가치가 큰 전형입니다.
【최저등급별 대학 수리논술 범위】
4합N·3합N 대학:
4과목이 필요한 대학은 고려대(4합8) 정도이며,
3합 대학들과 함께 살펴보면 이 라인은 성균관대를 제외하고
논술 출제 범위가 전 범위입니다(메디컬 라인 제외, 일반학과 기준).
2합N 대학: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구간으로 2합4부터 2합7까지 분포합니다.
두 과목만 충족하면 되지만 수리논술 범위가 만만치 않은 대학이 많습니다.
1개N 대학:
최저를 한 과목만 맞추면 되는 대학도 있습니다.
대신 경쟁률이 매우 높고, 대체로 공통수학만으로 출제 범위가 구성됩니다.
단, 가천대는 약술논술이기에 국어도 함께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참고하세요.
최저등급이 없는 대학:
최저가 아예 없는 대학은 높은 확률로 지원경쟁률이 곧 실질경쟁률이 되므로 지원 전략을 신중히 세워야 합니다.
같은 대학이라도 3합6 기준만 충족하면 논술로 지원할 수 있는 반면,
정시로 노린다면 전 과목 평균 2등급 수준의 성적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수리논술이 하나의 현실적인 대안이 됩니다.
겨울방학은 수능 과목 학습과 함께 기하·확통 등 논술 범위를 병행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준비 기간입니다.
우리 아이의 방향 설정이나 수리논술의 출발점에 대해 더 구체적인 진단이 필요하다면 이루리(02-558-8523, 강남구 삼성로 233 4층)로 문의 주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