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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를 덜 외운 친구가 왜 1등급일까 — 수능 영어 상위권의 '생각하는 순서'

이루리학원 대치점
대치동 ·별점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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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고1 - 고3
과목영어
문의0·조회1
3주일 전

원문: 【http://blog.naver.com/iruriedu/224102078289】



강남구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단어도 덜 외운 친구가 왜 1등급일까?」


입니다.



「우리 아이는 해석을 다 하고도 틀리는데, 저 친구는 대충 읽고 맞히는 것 같다」


는 말씀도 자주 들립니다.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상위권 학생을 '특별한 재능'을 가진 존재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어를 컴퓨터처럼 다 외우고 있거나,


원어민처럼 읽자마자 이해한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상위권 학생의 사고는 결코 특별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단어를 더 많이 아는 것도, 더 빨리 읽는 것도 아닙니다.



그들의 비밀은 딱 하나,


멈추는 지점이 다를 뿐입니다.



오늘은 오답 피하기정답 지키기,


두 가지 관점을 종합하여


[실제 상위권 학생이 정답을 도출하는 사고의 5단계 흐름]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동안,


아이의 머릿속 소프트웨어를 '1등급 버전'으로 점검해 보실 수 있습니다.



하위권은 '고르고', 상위권은 '남긴다'


문제를 풀 때 가장 먼저 하는 생각은 무엇일까요?


대부분 "뭐가 정답이지?"라고 생각하며 눈을 부릅뜹니다.


이것이 바로 중하위권의 사고방식입니다.



하지만 상위권은 다릅니다.


그들의 머릿속에는 '정답을 찾아야지'라는 생각이 없습니다.


대신 "뭐가 오답이지?"라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꼭 기억해야 할 지점이 있습니다.


수능 영어에서 '선택'은 마지막에 일어나는 결과일 뿐이고,


사고의 90%는 오답을 '제거하는 과정'이라는 점입니다.



상위권 학생의 실제 사고 흐름 5단계


1등급 학생이 지문을 읽고 마킹하기까지,


머릿속에서는 다음과 같은 5단계의 프로세스가 작동합니다.



[1단계] 지문을 읽고 '답'을 미리 만들지 않는다


일반 학생은 지문을 읽으며


"아, 대충 이런 내용이니까 정답은 '환경 보호'겠구나"


라고 정답을 '예상'합니다.


반면 상위권 학생은


"이 지문의 필자는 A는 좋다고 했고, B는 싫다고 했어. 그러니 선지에서 B를 옹호하는 내용은 무조건 틀린 거야."


라고 오답의 범위를 설정합니다.


상위권은 정답을 '예언'하지 않습니다.


단지 '결코 답이 될 수 없는 조건'을 세울 뿐입니다.



[2단계] 선지를 '판단'하지 않고 '보류'한다


일반 학생은 1번 선지를 읽자마자


"이건 아니야(X)", "이건 맞아(O)"라고 즉시 판결을 내립니다.


상위권 학생은 1번 선지를 읽고 "명확히 틀린 근거가 있나?"를 먼저 봅니다.


없으면 세모(△)를 치고 넘어갑니다.


상위권 학생은 선지를 읽고 바로 결정하지 않습니다.


결정을 '보류'할 뿐입니다.


섣부른 O/X 판단이 실수를 부른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입니다.



[3단계] 확신이 아니라 '불일치'를 찾는다


일반 학생은


"이 선지가 지문 내용이랑 제일 비슷한가?"를 따집니다 (가장 그럴듯한 것 찾기).


상위권 학생은


"이 선지에서 단어 하나라도 지문과 어긋나는 게 있나?"를 봅니다 (틀린 그림 찾기).


상위권은 '맞는 이유'를 찾지 않습니다.


철저하게 '틀린 이유'를 찾습니다.


맞는 이유는 출제자가 꾸며낼 수 있지만, 틀린 이유는 팩트(Fact)이기 때문입니다.



[4단계] 마지막까지 남은 선지를 '지운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상위권 학생의 시험지에는 정답에 동그라미가 쳐져 있는 게 아니라,


오답들에 사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그들은 "이게 정답이다!"라고 손을 뻗지 않습니다.


"이건 이래서 아니고, 저건 저래서 아니니까... 남은 건 이거 하나뿐이네."


라고 생각합니다.


수능 영어의 정답은 '고른 결과'가 아니라,


끝까지 공격받고도 살아남은 '생존의 결과'여야 합니다.



[5단계] 정답을 고른 뒤에도 '감정적 확신'을 갖지 않는다


일반 학생은 답을 고르고 나서


"됐다, 딱이야!"라며 기분 좋게 넘어갑니다(그리고 틀립니다).


상위권 학생은 답을 고르고 나서도 찜찜해합니다.


"이게 정말 맞나? 내가 놓친 함정은 없나?"


상위권은 정답을 고른 뒤에도 스스로를 설득하려 하지 않습니다.


"마음은 불편하지만, 논리적으로 이것 말고는 답이 없다"는 상태.


이것이 진짜 1등급의 심리 상태입니다.


지금 우리 아이의 사고방식은 어디에 있을까요?


평소 습관을 점검해 볼 시간입니다.


아래 체크리스트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아직 '상위권의 사고'에 이르지 못한 단계일 수 있습니다.



📋 [사고 흐름 진단 체크리스트]


지문을 읽으면서 "답은 이런 내용일 거야"라고 미리 예상하는가?


선지를 읽자마자 즉시 O, X를 치고 넘어가는가?


5개 중에 "가장 맞아 보이는 것(Best)"을 찾고 있는가?


정답을 골랐을 때 "이거다!" 하는 확신이 들어야 안심이 되는가?


하나라도 "YES"라면, 사고의 흐름부터 다시 잡아야 합니다.


해석 연습보다 시급한 것은 '생각하는 순서'를 바꾸는 것입니다.



마치며: 침착한 사고의 승리


상위권 학생은 영어를 잘해서 문제를 맞히는 것이 아닙니다.


'덜 틀리게 생각해서' 맞히는 것입니다.


수능 영어는 화려한 해석 능력을 뽐내는 시험이 아닙니다.


확신하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


오답을 하나하나 지워나가는 침착한 사고의 시험입니다.


오답 피하기 - 정답 지키기 - 사고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이 논리를,


다음에는 실제 6월·9월 모의평가와 수능 기출에 대입해


어떻게 정답이 도출되는지 이어서 정리하겠습니다.



관련해 우리 아이가 어느 지점에서 막히는지 더 구체적인 진단이 필요하다면 이루리


(02-558-8523, 강남구 삼성로 233 4층)로 문의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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