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https://blog.naver.com/iruriedu/223436756516
강남구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9월에 논술 전형을 쓸 아이인데, 지금부터 논술을 준비해야 하나요?」입니다.
인문논술은 좋은 입시 전략으로 꼽히면서도,
정작 많은 학생이 준비를 미루는 전형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인문논술을 왜,
그리고 왜 지금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금은 불편한 이야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인문논술은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드렸듯이,
제시문과 보기를 토대로 문제가 제시한 기준에 따라 비교 혹은 분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장문의 글을 300자, 500자, 700자, 1000자에 맞추어
서론·본론·결론으로 논거를 제시하고 논증하는 시험입니다.
인문논술을 준비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 정시(수능) 외에 입시 대비책을 하나 더 세우기 위해서.
둘, 본인이 원하는 대학 혹은 본인 수능 점수보다 높은 대학을 지원하기 위해서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렇게 좋은 입시 전략인데도 우리는 왜 지금 이 순간 인문논술을 준비하지 않는 걸까요?
그 이유를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9월에 원서 쓸 학생이 4월까지 논술 준비를 미루는 이유
인문논술은 알려져 있듯이 경쟁률이 높은 전형으로,
평균 경쟁률이 40:1을 상회하고
최저 등급이 없는 한양대의 경우 100:1을 넘는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인문논술 전형은 버려야 하는 걸까요?
대체 어떤 학생들이 준비하는 걸까요?
논술 전형 경쟁률이 높은 이유는,
교과·학종으로 원하는 학교 진학이 어려운 학생들이 달리
선택할 전형이 마땅치 않아 몰리는 전형이기 때문입니다.
내신이 좋지 않거나,
생기부 관리를 충실히 하지 않았거나,
내신보다 모의고사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대다수 논술 전형에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2학년 2학기가 끝나고 내신이나 종합으로 지원하는 것이 불가하거나 무의미하다는 결론이 나면,
그때가 바로 논술을 준비해야 하는 시작 시기입니다.
그렇다면 왜 많은 학생이 논술 준비를 미루는 것일까요?
지금부터 그 조금은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 정시 파이터(수능 준비만 하는 학생)
많은 학생이 본인의 정시 준비가 잘 되어 있고
6월·9월 모의고사까지 안정권 성적이 나왔다면,
수능 이후 정시 지원으로 원하는 곳에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데이터를 보면 그리 낙관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역과 N수생이 경쟁해야 하는 현행 입시제도에서
현역 고3 학생에게 수능이 유리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게다가 정시는 수능 당일 단 한 번의 결과로 대학이 결정되는 전형이기 때문에,
6개의 수시 카드를 모두 버리고 수능에 몰두한다고 해서
꼭 성공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과적으로 정시 파이터라 불리는 학생들도
결국 수능 이후 논술 전형에 뒤늦게 합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수능을 치른 뒤 2~3일 내에 시험을 보고,
열흘 안에 서울 소재 대학의 논술이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열흘 남짓 준비해 응시한다면 합격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두 번째 — 학교 선생님의 내신 관리 조언
교과나 종합이 주력 전형이라면 고3 내신까지 챙기는 것은 합리적인 전략입니다.
하지만 상위권 학생이 아니라면,
결국 상위권 학생이 끝까지 내신을 잡고 있기 때문에
내신 성적이 크게 향상되기는 어렵습니다.
사실상 내신은 2학년 2학기에 이미 결정된다고 보는 것이
냉정하지만 현실에 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과나 종합으로 인서울이 어려운 3등급 이하 학생들은
내신보다 수능, 그리고 논술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습니다.
논술 전형의 경우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등 16개 대학이
내신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으며,
그 외 학교에서도 내신의 실질 반영 비율이 매우 낮아
5~6등급 선까지는 내신의 영향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내신 등급이 좋지 않은데 가고자 하는 대학이 높을수록
논술을 적극 고려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물론 모든 학교 선생님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학교 선생님은 교과나 종합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학원의 입장과는 다르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세 번째 — "여름방학 이후나 9월에 원서 쓰고 준비해도 된다던데?"
힘든 수험 생활에 논술 대비까지 더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부담스러워 최대한 미루고 싶은 마음은 이해합니다.
다만 고작 몇 달을 준비해 자기 수준보다 높은 학교에 합격할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또한 이미 한 번 논술 전형을 준비한 N수생과,
노베이스로 시작하는 현역의 경쟁력을 비교하면
N수생이 유리한 것이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특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비교가 무의미할 정도입니다.
물론 여름방학 이후, 9월 모의고사 이후 논술을 준비하고도 합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그것은 기본적으로 독해력·사고력·문장력이 뛰어나거나,
극소수에게 찾아오는 행운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논술은 교과 과정에서 학습한 내용(국어와 사탐)을 기반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논술 학습은 심화 버전의 수능 공부와 유사한 효과가 있습니다.
지금 인문논술을 준비하며 글쓰기 부담을 조금 덜어둔다면,
논술 대비가 오히려 수능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
수능만 바라보며 수험 생활을 하기에는 심리적으로 불안한 것이 사실입니다.
불안한 수험 생활에 하나의 선택지를 더해주는 논술 전형은
입시에 분명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논술은 선택할 것이 없을 때 어쩔 수 없이 택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할 수 있을 때 더 다양한 선택을 하기 위해 미리 준비하는 '선택권'입니다.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를 때입니다.
그렇다면 강남구 인문논술학원 이루리학원은
인문논술을 어떻게 지도할까요?
첫째, 대학별 출제 유형 분석. 각 학교가 제공하는 자료와 이루리 강사진의
학교별·연도별 자료를 학교 출제 유형에 맞게 충분히 연습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둘째, 1:1 개별 첨삭. 인문논술은 글을 쓰고 고치는 반복 연습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루리 강사진의 1:1 첨삭과 피드백을 수업 당일 바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셋째, 사탐·국어 연계 수업. 인문논술은 고등 교육과정 범위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현재 진행 중인 사탐·국어 수업과 연계해 함께 수강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강남구 인문논술학원 이루리학원에서
인문논술에 관한 불편한 진실과,
경쟁률이 치열함에도 왜 인문논술을 준비하는지,
왜 지금 시작해야 하는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지금은 논술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시기입니다.
우리 아이에게 맞는 인문논술 준비 시점과 방향에 대해 더 구체적인 진단이 필요하다면 이루리(02-558-8523, 강남구 삼성로 233 4층)로 문의 주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