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https://blog.naver.com/iruriedu/223971190568
강남구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고교학점제에서 고1 아이의 학교생활, 무엇부터 챙겨야 하나요?」입니다.
고교학점제로 전환된 이후 생활기록부의 비중이 한층 커지면서,
동아리·리더십·교과준비·독서활동을 어떻게 설계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루리 강사진이 실제 상담에서 자주 받는 다섯 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학급 임원을 꼭 해야 할까?
리더십을 증명하기 위해 꼭 학급 임원만을 떠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교과 학습부장, 동아리장, 학생회 등 다양한 직책을 고려해볼 수 있고,
이밖에도 교과 수행평가 및 탐구활동 속에서 조장, 팀장 등의 역할을 통해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직책'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활동 및 경험 속에서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공동체 내에서 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 등 인성역량을 보여주거나,
타인과 자신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내는 학업역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자신만의 전략을 수립해보세요.
2.어떤 교과목의 학습부장을 할 것인가?
교과 학습부장을 맡게 되면 해당 교과목의 과제 및 출결 관리 등을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교과 선생님과 유대감과 신뢰감을 쌓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과 수업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거나 진로 분야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등 다양한 소통이 한 층 자연스러워질 수 있겠지요.
모든 과목이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자신의 진로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교과목에서 학습부장이 된다면 수업을 따라가거나 다양한 학습 활동에 대한 책임감도 높아질테니 여러모로 시너지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겠죠?
3.학생회에 가입할 것인가?
학생회 간부가 되면 축제, 체육대회, 입학식 및 졸업식 등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가지 행사를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학생회는 학교 및 학우들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역할을 수행할 소수의 인원만을 선발하기 때문에 선발이 되기까지 치열한 경쟁이 있을 수 있고,
엄격한 방식으로 면접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학생회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지원 동기나 학교에 대한 애정 및 책임감을 보여줄 수 있는 면접 준비를 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학우들을 대신해 학교의 다양한 활동에 관여하고 봉사하는 자리인만큼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다보니
정작 본인 스스로는 학업이나 학급 및 동아리 활동 등과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어려울 때가 많다는 것을 유의해야 합니다.
4.어떤 동아리에 가입해야 할까?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이 직접 개개인의 관심분야와 적성에 따라 활동을 선택하게 되어 학생들마다의 개성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영역 중 하나입니다.
동아리에 잘 가입하는 것만으로도 학급과는 또 다른 형태의 조직에 포함되어
여러 친구들과 교과 수업에서 배운 것을 심화/확장하거나
진로 및 관심분야와 관련하여 토론/연구/발표/실험/독서 등 다양한 활동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것이죠.
동아리에 따라서는 학생들의 선호도가 몰려 경쟁이 치열한 경우가 많으니,
면접 연습을 해보거나 원했던 동아리를 들어가지 못할 것을 대비해 다른 동아리들도 후보로 탐색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5.준비해야 할 것이 교과목별 선행학습 외에는 더 없을까?
지금의 입시는 성적 경쟁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진로에 대한 고민과 준비'입니다.
장기적으로 자신이 대학에서 무엇을 전공하고,
사회에 나가서 어떤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자 하는지,
어떤 직업을 갖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주목할 것은,
처음부터 확고하고 변하지 않는 목표의식을 갖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꿈을 찾고 그 분야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온 과정과 성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적어도 자신의 적성과 흥미가 맞는 분야와 맞지 않는 분야를 구분하거나 좁혀나가보고,
이러한 탐구 과정을 학교생활에 적용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보며 자료화해둔 뒤,
추후 학교생활기록부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담임선생님이나 교과 선생님께 제출해주세요.
커리어넷을 찾아보거나,
대학 홈페이지를 살펴볼 수도 있고,
관련 시사이슈를 찾아보거나 현직자를 만나 조언을 구해보기도 하고,
관련 논문이나 학술지를 찾아 읽는 등 진로 분야를 탐색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각 교과목 공부와 연계하여 독서를 미리 해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생활기록부의 독서활동상황을 기입하는 영역 자체는 대입 미반영항목이 되었지만,
독후감 작성이나 독서토론 등이 교과목 수행평가 방법으로 다양하게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맹목적으로 독서량을 늘리는 데 목적을 두지 말고,
교과 학습을 심화하는 토대가 되거나,
진로관심분야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을 선정하여 독서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고교학점제에 맞춘 고1 학교생활 설계에 대해 더 구체적인 진단이 필요하다면 이루리(02-558-8523, 강남구 삼성로 233 4층)로 문의 주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