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가톨릭대 인문논술은 어떤 시험이고, 무엇부터 준비해야 하나요?」입니다.
2027학년도 가톨릭대학교 인문논술은 제시문 (가), (나), (다) 세 개를 읽고,
지정된 글자 수 안에서 요약하고 비교하고 설명하는 시험입니다.
긴 글 한 편을 완성하는 방식이 아니라 짧은 답안 세 편을 각각 마감하는
국어형 논술이라는 점이 이 학교 준비의 출발점입니다.
전형의 뼈대부터 확인하겠습니다.
2027학년도 가톨릭대 논술전형은 전체 176명을 선발하며,
인문사회계열 전 모집단위가 언어논술을 치릅니다.
전형방법은 일괄합산 논술 100%입니다.
2026학년도까지 논술 80%에 학생부(교과) 20%를 더하던 방식에서 2027학년도부터 논술 100%로 바뀌었고,
인문사회계열은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없습니다.
내신과 수능 부담 없이 답안 하나로 평가가 완결되는 구조입니다.
지난해까지 있던 교과 20%가 사라진 만큼,
내신 등급이 만들어 주던 안전판도 함께 사라졌다는 점은 양면으로 읽어야 합니다.
일정입니다.
원서접수는 2026년 9월 7일(월) 10시부터 9월 11일(금) 18시까지이고,
인문사회계열 논술고사는 10월 11일(일) 15시부터 16시 30분까지 진행됩니다.
입실은 14시 30분까지이며,
고사장은 고사 3일 전 입학 홈페이지에 공지됩니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12월 18일(금) 16시입니다.
고사일이 10월 중순이라 다른 대학 논술보다 이른 편이므로,
여름부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 일정입니다.
유형특성을 뜯어 보겠습니다.
고사 시간 90분에 3문항,
답안 분량은 문항1이 300~350자,
문항2와 문항3이 각 500~600자입니다.
배점은 문항1 20점,
문항2와 문항3 각 40점이고,
소문항 없이 문항당 답안 한 편을 완성하는 통합 서술형입니다.
이 규격을 시간 전략으로 번역하면 문항1에 20분,
나머지 두 문항에 각 35분 정도가 배분되는 그림이 나옵니다.
분량 기준을 벗어나면 감점되고,
동점자는 문항3, 문항2, 문항1 순서의 고배점 문항 점수로 가리기 때문에
뒤쪽 두 문항의 완성도가 실질 순위를 결정합니다.
아이디어 싸움이기 전에 규격 관리 싸움인 시험입니다.
출제경향은 국어(독서, 화법과 작문)를 중심에 두고
문항1에 도덕, 문항2에 사회(경제)가 결합되는 구성입니다.
기출에는 신문 기사, 경제 교과서, 조세희 소설 '뫼비우스의 띠'를 재구성한 지문,
영화 '그녀(Her)'를 소재로 한 지문까지 등장했습니다.
문항2에 총수요와 총공급 그래프가 나오지만
계산이 아니라 글로 풀어 설명하게 합니다.
대학이 확인하려는 능력이 수리 처리가 아니라 독해력과 표현력이라는 뜻이고,
그래서 개념 암기보다 제시문 사이의 관계를 빠르게 구조화하는 훈련이 우선입니다.
대학이 배포한 2027 논술가이드북에는
2026학년도 인문사회 기출 3세트가 전문 수록되어 있으니,
답안의 기준선을 잡는 첫 교재로 삼으시면 됩니다.
경쟁률과 입결입니다.
2026학년도 논술전형은
177명 모집에 7,717명이 지원해 43.60 대 1을 기록했습니다.
2024학년도 62.24 대 1,
2025학년도 53.78 대 1에 이어 3년 연속 내려온 수치입니다.
문턱이 낮아진 흐름은 분명하지만
논술 100% 전환 첫해라는 변수가 겹치는 만큼 지원 심리는 다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입결은 대학 공개분 기준으로 논술 등록자의 교과 평균이
사회복지 3.33등급 등으로 확인됩니다.
강남구 학원가 상담 현장에서 자주 드리는 말씀처럼,
내신이 아쉬워도 논술로 승부할 수 있는 구간이 실제 데이터로 존재하는 학교입니다.
정리하면 가톨릭대 인문논술은 제시문 세 개, 90분, 답안 세 편이라는
규격이 뚜렷한 시험이고,
규격이 뚜렷한 시험일수록 강남구 수험가에서
훈련 효과가 빠르게 확인됩니다.
기출 구조 분석과 첨삭으로 답안 규격을 잡는 훈련이 여기서 힘을 발휘합니다.
관련해 더 구체적인 진단이 필요하다면 이루리(02-558-8523, 강남구 삼성로 233 4층)로 문의 주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