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치, 반포, 서초 지역에서만 18년간 수학을 지도해 오셨습니다.
선생님만의 교육 철학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수학교육의 핵심은 결국
'스스로 풀어내는 사고력'과 '꾸준함'에 있습니다.
단기성 주입식 수업으로
점수를 잠깐 올리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올바른 공부 습관을 정립해
어떤 시험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진짜 수학 실력을 만드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혼자 힘으로 풀어내도록 기다리다 보면
진도가 조금 느리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시간들이 쌓여
결국 아이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줍니다.
아이들은 모두 해낼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고 믿기에
때로는 엄하게, 때로는 친구처럼 곁에서 지도하고 있습니다.
Q. 중등과 고등 과정을 아우르는 연계 지도도 강조하셨는데요,
어떤 방식으로 수업이 이루어지나요?
A. 중·고등학교 전 과정을 꿰뚫고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수업합니다.
중등 과정에서는
단순히 그 시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등 과정까지 내다보며
개념과 학습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둡니다.
고등 수업에서는
아이들에게 누적되어 있는 중등 과정의 학습 결손을
세심하게 찾아내어 그때그때 보완합니다.
실제로 중학교 때부터 수능까지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춘 학생들 중에서
공부 습관도 제대로 잡히고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Q. 성적을 올리는 데 있어
'오답 관리'를 유독 강조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A. 올바른 공부 습관의 핵심은
철저한 오답 관리를 통한 복습이기 때문입니다.
틀린 문제나 모르는 문제를
강사의 설명을 듣고 이해했다고 해서
내 것이 된 것은 아닙니다.
본인이 직접 다시 풀어보고,
숙제나 일일 테스트를 통해 반복해서 부딪혀보면서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Q. 최근에 기억에 남는 성적 향상 사례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 고1 때 만났던 중대부고 학생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당시 중대부고 내신이 워낙 어려운 데다
이전 선생님과의 호흡도 좋지 않아
수학에 대한 거부감이 극에 달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학생 본인의 공부하려는 의지만은 뚜렷했습니다.
처음에는 조급함을 버리고
'개념원리'와 '라이트쎈' 정도의 기본 교재로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공부 시간부터 차근차근 확보했습니다.
중대부고의 고난도 내신 문제에 억지로 맞추기보다는,
수능 정시를 바라보며
나중에 꼭 알아야 할 기본기 위주로 다졌습니다.
한 문제 한 문제 스스로 해내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니
실력이 붙기 시작하더군요.
고2 겨울방학 무렵에는
수학에 온전히 몰두할 수 있는
집중력과 실력이 갖춰졌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모의고사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그 결과, 고2 9월 전국모의고사에서
6등급이었던 성적이
고3 3월 첫 모의고사에서
3등급으로 뛰어 올랐고,
최종 수능에서는 2등급을 받아내는
기적 같은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수학은 누구나 벽을 느낄 수 있지만,
올바른 방향과 속도로 함께 나아간다면
반드시 스스로 벽을 넘어설 수 있는 과목입니다.
아이가 혼자 힘으로 고민하고
성취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곁에서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주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거나
아이의 현재 학습 고민을 나누고 싶으시다면
언제든 편하게 문을 두드려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