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기에 형성된 학습태도와 기초실력은 향후 고등내신은 물론 수능까지 이어지는 영어 실력의 토대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여휘와 문법을 공부하는 방법과 또 이를 익히는 방법을 터득해야 하며, 또 시험에서 출제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과 풀이에 대한 훈련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독해 또한 단순히 글을 읽고 표면적인 의미를 이해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되고, 글의 의미, 의도, 구조, 논리 관계 등을 파악하며 읽는 소위 '문해력' 또는 사고 기반의 읽기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영어공부의 전환점
초등학교까지는 꾸준히 영어 공부를 진행해오다가, 중학교 입학 후에는 막상 수학 공부에 매진하느라 영어 공부를 등한시하는 사례를 많이 보게 됩니다. 하지만, 초등학교때까지 진행하던 영어공부와 고등학교 또는 수능대비 영어공부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영어 공부를 등한시 해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이 시기에 영어 공부를 놓치면, 이후 따라잡기 어려운 격차가 벌어지게 됩니다.
고등내신이나 수능대비 영어공부는 소위 '시험 영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초등학교 때 진행하던 영어공부와는 확연히 다른 접근과 태도가 요구됩니다. 정확한 이해와 철저한 암기는 선택이 아닌 기본이 되고, 문제에서 요하는 답을 정확히 읽어내야 하고 제한 시간내에 정답을 도출해내는 시험형 사고력과 전략이 핵심역량으로 요구됩니다.
초등 시절에는 다소 정확하지 않더라도 넘어갈 수 있었던 것들이 중학교 이후에는 하나도 허투루 넘겨서는 안 되는 상황으로 바뀝니다. 다시말해, 확실한 이해, 빈틈없는 확인, 철저한 암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며, 이러한 기본기 학습은 높은 성과를 결정짓는 핵심기반이 됩니다.
시험에 맞는 학습역량 배양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고등 대비 또는 대입 대비 영어공부는 정확한 이해, 체계적 암기, 논리적 사고, 제한된 시간내 문제해결 능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단계 높은 사고기반 언어 수행능력을 요구합니다.
영어는 남는 시간에 공부하는 비전략 과목으로 접근해서는 안 되고, 계획적이고 장기적인 학습 전략으로 대비해야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 후에 영어 내신으로 고통받는 선배들의 이야기는 숱하게 접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결론
따라서 중학교 영어는 '초등영어'의 연장선이 아니라, '고등영어'의 시작점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이 시기를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고등학교 및 입시의 성과는 달라지게 됩니다.
중학교 1학년은 학습적으로 애매하고도 중요한 과도기적인 시기입니다. 아직 초등학교 때의 학습 습관과 태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않은 미숙한 상태에서 시험중심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본격적으로 어휘와 문법을 공부하고 철저히 암기하는 학습방식이 중1 학생에게는 상당한 고역으로 작용합니다. 이러 이유로, 중학교 1학년 시기의 영어 공부는 전략적 접근과 체계적 관리를 통해 어설픈 공부에서 벗어나도록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다시말해, 자칫 바쁘기만하고 실속없는 공부로 빠지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이 시기를 잘 이겨낸 아이들은 이후 고등내신과 수능영어까지 안정적인 실력으로 이어갈 수 있는 학습 기반을 확보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