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머리는 뛰어난 편이지만 노력을 게을리하는 학생 유형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학습 태도와 시간 관리에서 <최소 노력 - 최소 효율>의 학습 패턴이 습관화된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이런 학습 유형은 중학교 시절에는 단기적으로 성적은 유지되지만, 장기적으로는 학습 성취가 저하되고 고등 또는 입시영어 수준의 난이도 학습에서는 급격히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원인 분석
공부 머리가 있는 아이들은 적은 노력으로도 꽤 준수한 성과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스스로 '더 이상의 노력할 이유'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 이러한 학습 습관이 만들어지는 주요 원인입니다. 나름 괜찮은 성적을 유지하니 '스스로의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심리가 이런 학습 습관을 부추기게 됩니다.
공부와 과제를 빨리 끝냄으로써 확보된 시간은 추가 학습으로 연결되지 않고 부모님의 눈을 피해 딴짓을 하는 시간으로 채워지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학습 습관이 시간이 지나면서 고착화됨으로써 머리는 좋지만 공부를 하지 않는 아이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기에 상당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결과적으로, 제대로 된 복습 및 과제 시간을 충분히 갖지 않고 <쉬운 길>만 택함으로써, 유의미한 학습을 습관적으로 회피하게 되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도 방향
1. 빨리 끝내기 공부의 문제, 인식 시키기
학생이 공부를 빨리 끝내려고만 하는 상황이 파악됐을 시에는, 학생이 자신의 학습내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깊이 있게 다루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이러한 학습 습관이 오래 지속된 경우는 변화를 끌어내는데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스스로 자신의 공부의 허점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게 하고 개선시키는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아이의 공부가 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위기의식이 없으면 스스로 자신의 행동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학습 태도 개선은 내적 동기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자칫, 아이의 공부가 '강제 ▷ 반발 또는 눈치 ▷ 형식적 순응'으로 흐르기 쉽기 때문에, 올바른 학습 습관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학원과 학부모 사이의 긴밀한 소통과 가정과 학원에서의 지속적 관찰과 관리가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합니다.
더블어, 이러한 변화를 효율적으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속도를 늦추는 공부'를 시켜는 것이 주요합니다.
2. 결과보다 과정 점검 중심의 학습 지도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과제량을 적절하게 조정하고, 복습이나 과제 완성도를 꼼꼼함, 정확성, 깊이 등을 평가 지표로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눈에 보이는 결과보다 <과정>에 방점을 두고 지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학원은 아이가 공부한 내용과 과제를 꼼꼼히 확인하고, 그 속에서 드러난 학습 상의 허점과 부족함을 본인의 두 눈으로 일일이 확인하고 인정하게 만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학원의 1:1 소규모 수업으로 진행하는 수업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는 단순히 '끝냈다'는 형식적 만족감을 넘어 자신의 학습이 충분히 이행되지 않았음을 스스로 깨닫게 되고, 이를 계기로 자신의 학습 태도를 바꾸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3. 심화 학습으로 유도하기
영어와 같은 외국어 학습은, 필연적으로 어휘나 문법 등과 같은 암기 과정이 수반됩니다. 더 나아가 영어로 된 표현과 다양한 분야의 글을 읽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영어 표현과 우리말 의미 사이의 차이를 이해하는 <영어적 사고 과정>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학습은 단순한 암기 학습을 넘어서는 상당한 시간과 사고과정이 요구되는 심화 학습의 영역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빨리 끝내기'에만 몰두하는 학습 태도로는 위와 같은 상위 학습으로 결코 연결될 수 없습니다. 언어적 깊이를 쌓지 못한 채 피상적인 학습에 머무르게 됩니다.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유의미한 상위 심화 학습으로 꾸준히 공부시키고 연습시키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학원에서는 이러한 과정을 꾸준하게 실천함으로써, 통상 1개월 후면 가시적 변화가 보이고, 심한 케이스는 3개월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결론
아이를 공부시키는 데는 특별한 묘약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것들을 찾아 바꿔나가는 당연하고도 솔직한 과정입니다. 학원의 프로그램 또한 '특별함'이나 '화려함'을 추구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학원에서는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것을 찾아내어 꾸준히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지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