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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전

수시 탈락 규모 12만 명↑, 지방권 11.9% 급증하며 충격 확산

사탐런·영어 난도 폭등…사교육·입시 컨설턴트 수요 폭증 전망


2026학년도 대학 입시 구도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불수능' 여파가 수시 탈락 규모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대입의 무게추가 정시로 급격히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4년제 대학 수시 탈락 규모는 전년 대비 12만 155명(5.6%)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지방권 대학으로 한정하면 17만 3349명 모집에 112만 4901명이 지원해 95만 1552명이 탈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11.9% 증가한 규모로, 서울권(2.1%), 경기권(0.1%)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높다.


수시 탈락자가 늘면 정시 경쟁도 자연스럽게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인문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서울 주요 10개 대학 기준 올해 인문계 수시 탈락자는 19만 4238명으로, 전년 대비 1만 5281명(8.5%) 늘었다. 같은 기간 자연계 탈락자는 오히려 3.4% 감소했다. 사실상 인문계 수험생 상당수가 정시로 밀려날 수밖에 없는 구조가 형성된 셈이다.


대입 판도를 흔든 핵심 변수는 '사탐런'이었다. 사회탐구 선택이 급증하며 인문계 내부 경쟁을 키운 것이다. 올해 사회탐구 2등급 이내 인원은 7만 9611명으로 과학탐구(3만 7308명)의 두 배를 넘었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낮은 사탐에 이과 수험생까지 대거 유입되면서 인문계 상위권이 더욱 촘촘하게 밀집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의대 정원 조정으로 이과 최상위권 N수생의 재도전 규모가 줄어든 점도 자연계 경쟁 완화 요인으로 지목된다.


영어는 수시 체제 전반에 직접적인 타격을 줬다. 1등급 비율이 3.11%로 지난해(6.22%)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며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1·2등급 합산 비율도 5.11%포인트 감소했다. 단순 수치로만 보면 1년 새 영어 상위등급 확보에 실패한 학생이 2만 3519명 늘어난 셈이다.


영어 난도 상승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충족자를 크게 늘려 수시 탈락 규모가 증가한 데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어 절대평가 취지가 흔들리면서 사교육과 입시 컨설팅 수요가 동반 확대되는 현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인문계는 불수능인 영어, 국어 점수 상황, 대학별 탐구 변환점수까지 예의주시해야 하는 구조로 정시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2027학년도 수능은 현행 대입 제도가 적용되는 마지막 해로, 지역 의사제로 인한 의대 모집정원 이슈까지 발생할 경우 재수생이 몰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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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송파 씨알학원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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