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시행되는 전국단위 모의고사인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가 3월 24일 전국 고등학교 1, 2,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시에 실시됩니다.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3월 학력평가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이며, 전국에서 나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고3 학생들에게는 그 어느 시험보다 중요한 자리입니다. 고등학교 1, 2학년 때의 실력과 겨울방학 동안의 노력을 점검하는 첫 시험으로, 전국 고3 수험생 중에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성적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수능 대비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2027학년도 수시와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중요한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오는 11월 19일에 치러질 2027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3월 학력평가가 기준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어떤 영역과 과목이 취약한지, 또 단원별로 더 집중해야 할 부분이 어디인지 꼼꼼히 확인하여 자신만의 학습 계획을 세우는 계기로 삼으시길 권합니다.
일부 학생들은 “나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니 수능 대비는 필요 없다.” 또는 “내신이 낮아 수시보다는 정시만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실제로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이 정시 모집에서 수능 전형 비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2027학년도 수시 모집 인원을 보면, 학생부교과 전형은 156,403명, 학생부종합 전형은 81,931명으로 전년도보다 더 늘어났습니다. 따라서 확실히 합격할 자신이 있고, 지원하려는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경우가 아니라면 수능 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고3 새 학기에는 내신 대비가 곧 수능 대비라는 점을 잊지 않으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학교가 《EBS 수능특강》을 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고, 중간·기말고사 문제도 그 교재에서 출제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시를 목표로 하더라도 3학년 1학기 내신 관리 차원에서 수능 대비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3월 학력평가를 대하는 자세
- 실전처럼 응시하기: 시험 시간, 감독, 채점 절차가 수능과 유사하게 진행되므로 실제 시험을 대비하는 연습이 됩니다.
- 성적에 만족하지 않기: 3월 성적은 현재 위치를 확인하는 시험일 뿐, 이후 성적 향상을 위한 출발점으로 삼으셔야 합니다.
- 부족한 부분 점검하기: 취약 영역을 찾아내고, 다음 모의평가와 수능에서 점차 성적을 끌어올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시간 관리 훈련하기: 긴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연습,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리하자면, 3월 학력평가는 현재 실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앞으로의 학습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험입니다. 결과에 안주하기보다는 부족한 점을 찾아내고, 6월 모의평가와 실제 수능까지 이어지는 성적 향상 계획을 세우는 계기로 삼으시면 좋겠습니다.
*출처: 송파 씨알학원 네이버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