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https://blog.naver.com/iruriedu/224227837952
강남구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논술 전형, 우리 아이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을까요?」
입니다.
특히 성균관대 인문논술은 내신을 반영하지 않고 논술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구조라 꾸준히 준비해 온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길이 됩니다.
오늘은 2027학년도 성균관대 인문논술의 전형 요소부터 출제 경향, 그리고 실제 대비 전략까지 짚어드리겠습니다.
성균관대 인문논술 전형요소
교과성적 반영 없음 — 논술을 꾸준히 대비한 학생들에게 기회
성균관대 논술 전형에서는 내신 성적, 출결 등 학생부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논술고사 성적만 100% 반영합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다면, 논술을 잘 준비해 온 학생들에게 유리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 강화
작년까지 성균관대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탐구' 5개 영역 중 3개 등급합 6 이내였기 때문에 탐구 과목 각각을 두 개의 등급으로 인정하였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탐구 과목을 평균으로 하여 한 개 등급으로만 인정하기 때문에 최저학력기준이 다소 강화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 제2외국어, 한문을 탐구영역 1개 과목으로 대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과탐 1과목 이상 응시자의 경우에는, 탐구 2과목 평균 등급과 과탐 상위 1개 과목 등급 중 우수한 등급을 반영한다는 점을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성균관대는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중에서 최저학력기준이 높지만, 그만큼 실질경쟁률은 최초경쟁률에 비해 많이 하락할 수 있으니 수능공부와 논술공부를 잘 병행해간다면 합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성균관대 논술 전형 선발 방법
언어형/수리형 분리선발로 학과 선택의 폭 확대
성균관대는 2026학년도부터 문, 이과 통합교육 추세를 반영하여 논술위주 전형을 언어형과 수리형으로 분리하였습니다.
말하자면, 언어형을 선택하여 일부 이공계 학과를 지원할 수 있고, 수리형을 선택하여 일부 인문계열 학과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수리논술이 어려운 이과생이 인문논술로 이공계를 지원하거나, 인문계 학생이 관심있는 이공계열을 지원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단, 언어형으로 이공계열 지원시 최저학력 기준에 수학과목이 반영됩니다.
성균관대 인문논술 주요 특징
제시문에 대한 정확한 독해력, 그리고 도표자료 상황에 적용하여 논증하는 능력 요구
성균관대 논술 문제는 비교적 고정된 유형의 문항 세 개와 4개 내외의 제시문 및 추가 통계자료 등으로 구성됩니다. 1번의 분류요약형과 2번의 통계자료분석형이 100점 만점 중 각각 40점씩 총 80점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그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더구나 1번에서 독해한 내용을 2번의 도표자료 분석에 적용해야 하므로 1번 문제풀이에 대한 부족함은 2번, 3번 문제풀이에도 영향을 미쳐 연쇄적인 감점요인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시문에 대한 독해력이 전체 문제풀이를 풀어가는 토대가 되므로 비교적 긴 분량의 글들을 읽고 핵심요지를 요약해보는 연습이 필요하겠습니다.
더불어 통계자료 분석 문항의 배점 또한 크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도표, 그래프를 분석해보는 경험을 쌓아간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원고지 없는 자유로운 형식 추구
성균관대는 다른 학교들처럼 답안을 원고지에 작성하지 않습니다.
학교 측은 형식보다는 내용 중심으로 평가하겠다는 취지를 강조하며, 문항별 글자 수 제한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원고지가 아닌 유선지 형태의 답안지를 사용하며, 문항 당 지정된 한계선을 넘지 않도록 작성해야 합니다.
그러나 분량제한 없음이 초래하는 함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즉, 연습이 부족한 학생들은 1번 문제풀이에서 과도한 분량의 내용을 서술하여, 요약의 압축성과 명료함을 반영하지 못하거나, 많이 쓴 만큼 시간을 할애하여 100분이라는 시험시간 내 전체 답안을 완성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 이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원고지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여 띄어쓰기, 단락구분 등에 소홀할 수 있으니 기본적인 글의 형식은 갖출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성균관대 인문논술 유형과 평가요소
1번 문항은 정확한 분류기준과 대비점을 제시한 후 통합적, 유기적 요약
1번 문항에서는 주어진 주제에 따라 두 입장을 대표하는 키워드 및 핵심어구를 개념화하고 대비시켜 상반된 입장으로 정확히 분류해야 합니다.
각 입장을 요약할 때에는 공통된 주장들을 반복하기보다, 각 제시문의 근거를 중점적으로 독해해야 합니다.
즉, 같은 입장으로 묶였더라도 그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각각의 핵심 근거를 누락하지 않도록 하며 하나의 통합적인 요약문을 추구해야 합니다.
단순병렬식 요약은 감점되며 같은 입장으로 묶였다 하더라도 지문 간 연관성, 강조점의 차이를 파악하여 유기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번 문항은 도표자료에 대한 구체적 분석력이 관건
2번 문항은 특정한 두 집단의 정치·사회·경제·심리 현상에 관한 통계 자료나 그래프를 제시하고, 이 자료들이 1번 문항의 두 입장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분석하거나, 1번 문항의 어느 입장을 지지하는지를 설명하도록 요구합니다.
도표자료가 보여주는 모든 항목, 수치를 꼼꼼하고 유의미하게 분석해야 하며, 반드시 1번에서 독해한 제시문의 이론과 연결적으로 사고해야 합니다.
따라서 통계자료 분석 및 적용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수행되었는지가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3번 문항은 이론을 구체적 사회현상에 적용하여 비판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
3번 문항은 주어진 문제(현상 및 사례)에 대해 1번 문항의 두 입장 중 하나를 택하여 자신의 입장을 정당화하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이 때, 문제 1의 제시문과 문제 2의 자료를 모두 활용하라는 조건이 부여됩니다.
어설픈 두 입장의 조화보다는 하나의 입장을 명확하게 선택하여 논증하는 것이 중요하며, 비록 질문이 '자기견해'를 쓰라고 요구했다 하더라도 불완전한 주관적 지식을 배제하고 제시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논거를 구성하도록 해야 합니다.
3번 문항의 배점은 20점으로 가장 낮은 편이나, 시간이 촉박한 가운데 풀어야 하므로 많은 실수가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의 입장을 옹호하는 근거, 예상되는 반론과 재반론하기 등 정당화의 논리틀을 정해두고 제시문의 내용을 적용하여 논리적으로 배치하는 논증연습을 평소 반복해 두어야 합니다.
성균관대 인문논술 대비 전략
요약과 비교하기의 기초체력 갖추기
성균관대 전체 답안의 완성도는 1번의 분류/요약하기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기초요약능력은 중요합니다. 이때 요약한 내용들은 이후 문항들을 잘 풀어가는데 필수적 재료가 되기도 합니다.
요약하기에서, 성균관대는 제시문을 단순히 나열하는 요약만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같은 입장이더라도 근거 및 강조점의 차이까지 분석할 때 높은 점수를 부여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많은 지문을 읽고 자기언어화하여 요약하기, 분류의 대립점 구성하기, 한 입장 내에서도 입장별 논의의 차이 비교분석하기 등의 연습을 하도록 합시다.
심도있는 자료해석력 갖추기
최근 출제된 성균관대 도표자료는 단순히 한 입장만을 지지하는 형태로 출제되지 않고 복합적 함의를 담고 있는 경향이 보입니다.
따라서 단면적 방향으로 도표를 해석하는 태도보다는 양가적 의미가 있을 수 있다는 열린 사고로 접근해야 합니다.
말하자면 하나의 도표 속에는 양쪽 입장을 모두 지지하는 근거가 있을 수 있고, 하나의 지표 및 통계가 양면적으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도표가 보여주는 바와 제시문의 이론 간 연결성을 사고하는 연습을 통해 자료를 통합적으로 해석하고 시사점을 추론하는 등 적극적으로 여러 형태의 자료를 심도있게 분석하는 반복적 훈련이 필요합니다.
자기 견해를 설득해내는 소통능력 갖추기
자신의 견해를 제시할 때에서 입장이 같은 제시문의 내용을 단순히 발췌하여 나열하면 안되고 논제가 지정한 구체적인 사례에 적용하여 근거화해야 합니다.
또한 자신의 입장만을 내세우지 말고, 찬반 입장이 양립하는 상황임을 고려하여 상대 입장과 토론하고 설득한다는 태도로 논리를 구성해야 합니다.
따라서 평소 여러 사회적 쟁점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세워보고, 자신의 논거-예상되는 반론-재반박 등 찬반 논리구조의 형태로 논증을 반복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때 주어진 제시문과 자료를 어떻게 응용하여 설득력 있는 논거로 구성할지 고민해보는 계획도 필요합니다.
기출문제 철저 분석 및 반복풀이와 전문가의 피드백
기출문제를 수회 반복하여 풀이하면서 성균관대 유형과 답안작성 방법을 숙지하고, 틀린 부분은 고쳐서 다시 논증해보며 답안의 완성도를 높여가야 합니다.
이때 전문가의 첨삭을 통해 내 답안의 내용이 정확한지, 논리적인 전개력을 갖추었는지, 가독성 높은 문장표현을 구사하는지 등을 지속적으로 체크한다면 좋겠습니다.
관련해 더 구체적인 진단이 필요하다면 이루리(02-558-8523, 강남구 삼성로 233 4층)로 문의 주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