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0·조회11
1개월 전

원문: https://blog.naver.com/iruriedu/223800964717




강남구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인문논술은 도대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입니다.



수시에서 논술전형을 염두에 둔 가정이 많지만, 막상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잡기가 어렵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인문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짚어야 할 공부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인문논술이란 무엇인가?



많은 학생들에게 '인문논술을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으면 보통 '글쓰기'라고 답합니다.



그러나 이 답변만으로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답변인 데다, 인문논술을 준비하는 방법과 연결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루리 강사진은 인문논술을 '논제의 요구에 답하는 글쓰기'로 정의합니다.


내가 쓰고 싶은 글이 아니라 평가자가 요구하는 글을 써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야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글이 되고, 좋은 점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문논술 공부법



첫 번째, 논제 분석 연습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논제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따라서 가장 먼저 논제가 요구하는 바를 파악하는 방법, 즉 논제를 분석하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제시문 (가)와 (나)를 비교하시오'라는 논제가 주어졌다면 무엇을 서술해야 할까요.


'비교하시오'라는 표현은 공통점과 차이점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공통점과 차이점에 해당하지 않는 내용은 쓸 수 없습니다. 비교를 넘어 비판까지 시도하면 곧바로 감점으로 이어지는 답안이 됩니다.



물론 유사한 패턴의 논제가 반복 출제되는 대학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기출 답안을 분석해 출제자가 원하는 답안 구조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대학이라면 기본적으로 논제를 분석하는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그렇다면 논제 분석력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요.


수업을 통해 배우는 방법이 아니라면, 주어진 논제에 대한 자신의 판단이 맞는지 틀린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두 번째, 제시문을 정확히 독해하는 연습



평가자가 요구한 것을 찾았다면, 이제 주어진 제시문의 의미를 파악해야 합니다.


이 지점에서 많은 학생이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수능 국어 등급=독해력'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수능 국어 문제를 풀 때 제시문을 읽는 것과, 논술에서 글을 쓰기 위해 제시문을 읽는 것은 서로 다른 수준의 독해력을 요구합니다.


수능에는 선택지라는 비교 대상이 있지만 논술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대략적인 독해로도 어느 정도 풀 수 있는 수능 국어와 달리, 비교 대상이 없는 논술은 제시문을 정확히 독해하지 못하면 부족한 글이 되기 쉽습니다.


제시문을 그대로 옮겨 쓰면 안 되는 것이 논술이기에, 정확한 독해는 더욱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독해 연습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흔히 다독을 하면 독해력이 올라간다고 생각하지만, 다독만으로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주어진 텍스트를 정확히 읽었는지 아닌지를 스스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해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따르지 않으면, 잘못 이해하고도 옳게 이해했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또 이해한 내용을 글로 옮기는 과정에서 이해의 정도가 드러나기도 합니다.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글로 써 보니 다른 의미가 되어 버리는 경우입니다.



그러므로 그냥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글로 표현하는 데까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세 번째, 개요 작성 연습


많은 학생이 초등학교 시절부터 '글을 쓰기 전에 어떤 내용을 쓸지 계획을 세우고 개요를 작성하라'고 배웁니다.


그러나 처음 논술을 시작한 학생들의 글쓰기를 지켜보면 개요를 작성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고 곧장 글쓰기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 방법일까요. 학생들이 작성해야 하는 논제는 대개 2시간 동안 2000자 내외의 분량입니다.


2000자 분량의 글을 머릿속으로만 구성하며 써 내려갈 수 있을까요.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는 점을 떠올리면, 개요 없이 경쟁력 있는 글을 쓰는 일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구성하는 과정, 즉 개요 작성이 필요합니다.


개요는 각 요구별로 분량을 설정하고 거기에 담길 내용을 정리하면 됩니다.



이때 세부 내용까지 설정해 두면 답안 작성 과정에서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작성한 개요가 적절한지 점검받는 과정도 함께 필요합니다.




네 번째, 다시 쓰기





많은 학생이 가능한 한 많은 논제를 써 보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설명을 듣고 첨삭을 받으면 그 논제를 충분히 이해했다고 판단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해는 한순간일 수도 있고, 이해했다고 여긴 것이 잘못된 이해였던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기에 한 번 작성하고 첨삭받은 논제를 다시 써 보면서 정확히 이해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다시 쓰기를 통해 논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완성된 답안을 쓰는 성취감을 경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많은 학생이 논술은 내신이나 수능보다 쉬울 것이라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논술 역시 대학에 진학하는 하나의 방법이며, 어려운 것이 당연합니다.


논술은 모두가 처음 접하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차분히 학습하고 노력한다면, 내신이나 수능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인문논술 준비와 관련해 더 구체적인 진단이 필요하다면 이루리(02-558-8523, 강남구 삼성로 233 4층)로 문의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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