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0·조회2
2주일 전

원문: https://blog.naver.com/iruriedu/224234379239



강남구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고3 3월 모의고사 영어, 무엇부터 손봐야 하나요?」입니다.


앞선 여러 편에서 영어의 입시 내 위치, 어휘의 맥락적 의미,

구문 해석과 독해, 독해 약점 분석법, 글의 흐름(연결어),

글의 핵심(문두지표)을 차례로 다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앞에서 다루지 못한 어법과 듣기 대처법, 시간 관리 전략,

그리고 3월 이후 6월 모의평가까지의 학습 로드맵을 정리합니다.




[어법(28번) 대처법]


어법은 독해와 별개의 영역입니다.

지문을 정확히 해석해도, 문법적 정오를 판단하지 못하면 틀립니다.


한편 매번 출제되는 점수가 2~3점에 그치기 때문에,

어떤 학생들에게는 어법에 투자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법은 수능 영어 전 영역 중 적은 투자

안정적인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출제되는 포인트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수능 어법 문항에서 반복 출제되는 6대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수일치(주어동사)
  • 능동/수동 구분
  • 관계대명사/관계부사 선택
  • 분사의 능동(~ing)/수동(~ed) 구분
  • 병렬 구조
  • 대명사의 격·수 일치


이 여섯 가지를 개념 정리한 뒤,

기출 어법 문항 30~40개를 반복 풀이하면 안정화됩니다.

3월 말~4월에 2주 정도만 집중하면 충분합니다.

이후에는 모의고사를 풀면서 유지하는 수준으로 관리하면 됩니다.


다만 '감'에 의존해서 어법 문제를 푸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고2까지는 감으로 맞출 수 있지만, 고3, 특히 평가원 시험에서는

꼬아서 출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루리 강사진은 별도의 어법 교재나 기출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정리하기를 권합니다.



[듣기(1~17번) 대처법]


듣기는 17문항 약 37점으로, 수능 영어의 37%를 차지합니다.

듣기를 거의 만점으로 잡으면, 독해에서 5~6개를 틀려도 80점(2등급)이 됩니다.


투자 대비 효율이 높은 영역입니다.


듣기에서 3개 이상 틀리는 학생의 대부분은,

음성의 진행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원인입니다.


대처법은 섀도잉(따라 말하기)입니다.

음원을 듣고 거의 동시에 따라 말하는 연습을 하면,

듣기 속도와 이해 속도가 함께 올라갑니다. 매일 15~20분이면 충분합니다.


16~17번(긴 담화)에서 주로 틀리는 학생이라면,

듣기 전에 선지를 먼저 읽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뭘 들어야 하는지"를 미리 파악하고 들으면,

필요한 정보를 선별적으로 잡아낼 수 있습니다.




[70분,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


수능 영어 70분 중 듣기에 약 25분이 소요되므로,

독해에 쓸 수 있는 시간은 약 45분입니다.


이론상 듣기 때 듣기만 하고 나머지 시간을 독해에 투자한다면,

28문항을 45분 안에 풀어야 합니다.


모든 문항을 같은 시간으로 풀 수는 없습니다. 문항별로 적정 시간이 다릅니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문항(문항당 1분 이내)

정보 대조형(25~27번, 45번)과 어법(28번)입니다.

이 문항들은 글의 핵심을 파악할 필요 없이 정보를 찾아 대조하면 됩니다.


중간 시간이 필요한 문항(문항당 1~2분)

핵심 파악형 중 상대적으로 쉬운 문항(18~20번, 22번, 30번),

흐름 추적 중 29번(어휘 적절성)과 35번(무관한 문장)입니다.


충분한 시간을 줘야 하는 문항(문항당 2~3분)

빈칸 추론 고난도(31~34번), 순서·삽입(36~39번), 장문(41~44번)입니다.

이 문항들이 변별력을 결정하므로 여기에 시간을 몰아줘야 합니다.


핵심 전략은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문항을 먼저 끝내고,

고난도 문항에 시간을 집중 배분하는 것입니다.


풀이 순서를 1번부터 차례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보 대조형과 어법을 먼저 빠르게 처리하고,

핵심 파악형과 흐름 추적형에 남은 시간을 투자하는 전략

많은 학생에게 효과적입니다.


5월 동안 실전 모의고사를 반복 풀이하면서,

본인에게 가장 안정적인 풀이 순서와 시간 배분 패턴을 실험하고 확정하십시오.




[3월 이후, 6월 모의평가까지의 학습 로드맵]


3월 말~4월은 기초 체력 확보와 약점 집중의 시기입니다.

3월 모의고사 분석 결과에 따라, 효율이 높은 영역부터 공략합니다.


듣기가 약하면 매일 15분 섀도잉으로 4월 말까지 듣기 15개 이상을 안정화합니다.


어휘가 부족하면 매일 50~80단어를 간격 반복법으로 외우되,

사전적 의미와 함께 맥락적 의미 파악 습관을 같이 기르고

4월 말까지 1회독을 마칩니다.


구문이 약하면 매일 3~5문장씩, 해석의 단계(정확한 구조 분석)와

독해의 단계(핵심 덩어리 Bundling)를 분리해 훈련합니다.


어법이 약하면 2주 집중으로 6대 빈출 포인트 개념 정리와

기출 30문항 반복을 진행합니다.


핵심 파악이 약하면 기출 빈칸 추론 문항을 주 3회 풀며

'핵심 한 문장 쓰기' 훈련과 문두지표 패턴 익히기를 합니다.


흐름 추적이 약하면 기출 순서·삽입·29번을 주 3회 풀며

연결 단서(지시어, 연결어, 대명사)를 마킹해 분석합니다.



5월은 실전 감각을 형성하는 시기입니다.

내신 시험이 끝나는 시점부터 수능과 동일한 조건(70분, 45문항)으로

모의고사를 반복 풀이합니다. 시간을 재면서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풀이 순서와 시간 배분 패턴을 실험하고 6월 전에 확정합니다.



6월 모의평가는 검증의 단계입니다.

3월에 발견한 문제점이 얼마나 개선되었는지를 6월에 확인합니다.

목표 등급에 도달했다면 유지 전략으로 전환하고,

미달이라면 여름 방학 전까지 약점에 대한 2차 집중 보강에 들어갑니다.


다시 강조하면, 영어 1등급이 늘 정답은 아닙니다.

수시 최저 충족을 위한 2등급 확보가 우선이고,

나머지 시간을 국어와 수학에 투자하는 것이 입시 전체에서

더 유리한 전략일 수 있습니다.


3월 모의고사는 이 전략적 판단의 첫 번째 데이터입니다.




[정리: 영어는 세 단계 독해]


고등학교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세 단계로 접근해야 합니다.


어휘 단위의 독해(맥락적 의미 파악),

문장 단위의 독해(해석과 독해의 분리, Bundling),

단위의 독해(연결어의 기능 이해, 문두지표를 통한 핵심 파악)입니다.


이 세 단계 중 어디가 부족한지를 3월 모의고사가 처음으로 보여줍니다.

등급에 일희일비하기보다, 45문항 속 오답의 지도를 읽는 것이

지금 해야 할 일입니다.


3월에 발견한 약점을 3월에 처방해야 6월에 변화가 보입니다.

3월 모의고사 영어를 영역별로 정밀 진단하고 학생별 학습 경로를 설계하는 분석은

이루리(02-558-8523, 강남구 삼성로 233 4층)에서 진행합니다.


약점을 3월에 처방해야 6월에 변화가 보이는 만큼, 진단이 필요하시면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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