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0·조회2
3일 전

원문: https://blog.naver.com/iruriedu/224321712010



강남구 학부모님들 상담에서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시간만 있으면 다 푸는데, 시험장에서는 늘 시간이 모자라요.」


맞는 말이지만, 그 안에 함정이 있습니다.

시험은 시간이 부족하도록 설계돼 있고,

'시간만 있으면 푼다'는 능력은 채점되지 않습니다.


채점되는 것은 80분 안에 종이에 남긴 답뿐입니다.

그래서 2027 수능 국어를 준비하는 화작 선택자가 먼저 손봐야 할 것은 지식보다 시간조절입니다.


오늘은 강남구 국어학원 이루리에서 이루리 강사진이 학생들과 직접 상담하며 쓰는 방식 그대로,

화작을 선택한 학생의 80분 시간 배분을 정리하겠습니다.


먼저, '잃어버린 점수'를 계산해 봅시다


한 학생의 모의고사를 같이 뜯어본 적이 있습니다.

다 풀면 30분이 넘게 걸린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시험장에서는 문학 두 지문을 손도 못 댔습니다.

고전소설 한 지문에서 약 5점, 거기에 다른 데서 흘린 점수까지 더하면 8점 안팎이 그냥 날아간 겁니다.


이 8점은 더 어려운 문제를 맞혀서 따는 점수가 아닙니다. '

풀 수 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 푼' 점수입니다.

바꿔 말하면, 시간 배분만 바로잡아도 회수할 수 있는 점수라는 뜻입니다.

2027 수능 국어에서 등급을 가르는 건

결국 이 회수 가능한 점수를 챙기느냐 마느냐입니다.



수능 국어 80분, 이렇게 생겼습니다


수능 국어는 80분 동안 45문항을 풉니다.

구성은 이렇습니다.

공통은 독서(비문학) 17문항 + 문학 17문항, 선택은 화작 또는 언어와 매체 11문항(35~45번)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모의고사 첫 페이지에 '독서이론(독서론)'이 1~3번으로 놓여 있고, 화작은 뒤쪽 35~45번에 따로 있다는 점입니다.

즉 시험지 양 끝에 떨어져 있는 이 두 덩어리를 어떻게 묶어 처리하느냐가 전체 시간 배분을 좌우합니다.


3등급을 안정적으로 받기 위한 화작 선택자의 시간 배분은 대략 이렇습니다.


화작 11문항 10~14분, 독서이론 1지문 3분 → 화작 + 독서이론 묶음 목표 15~17분. 독서 나머지 3지문 24~30분, 문학 4지문 20~26분, 마킹 3분.


풀이 순서에 정답은 없지만, 시간조절의 원칙은 분명합니다.

선택과목을 빠르게 끝내고, 그 시간을 공통 영역인 독서와 문학에 몰아주는 것입니다.


문학에 시간을 너무 뺏겨 독서를 못 푸는 학생이라면 문학을 먼저 푸는 식으로,

순서는 학생마다 다르게 설계합니다.



화작이라는 과목의 정체


화작을 '쉬운 선택과목'이라고만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정확히 보면 이렇습니다.


화작 지문은 언어와 매체에 비해 읽어야 할 텍스트가 약 1.5배 깁니다.

대신 고난도는 아닙니다.

함정을 파는 방식도, 답을 제시하는 방식도 패턴이 명확합니다.

문법을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어 암기 부담이 적습니다.


정리하면, 화작은 '머리가 아픈' 과목이 아니라 '긴 글을 빠르게 처리하는 체력'을 요구하는 과목입니다.

긴 텍스트에 대한 친숙도가 없으면 화작에서 시간이 모자라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그래서 화작은 '훈련으로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과목이고,

바로 여기에 시간조절 전략의 핵심이 있습니다.



전략의 심장: 화작 + 독서이론을 17분 안에


앞에서 화작과 독서이론이 시험지 양 끝에 떨어져 있다고 했습니다.

이 둘을 한 묶음으로 만들어 따로 훈련합니다.


많은 학생이 이 묶음에 25분 정도를 씁니다.

이걸 15~17분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면 8~10분이 남습니다.

그 8~10분이 바로 비문학 한 지문을 풀 수 있는 시간이고,

앞에서 계산한 '날아간 8점'을 회수하는 시간입니다.


이 묶음 훈련이 2027 수능 국어 화작 선택자의 시간 배분에서 가장 큰 지렛대가 됩니다.

17분에서 15분으로 더 줄이는 건 벽이 있습니다.

긴 텍스트에 들어가는 속도가 빠른 학생은 넘고, 그렇지 않으면 17분에서 안정적으로 멈춰도 충분히 3등급이 나옵니다.

무리해서 15분을 노리다 정답률이 흔들리는 게 더 손해입니다.



'시간 재면서 풀기'는 시간조절 훈련이 아닙니다


여기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는 지점입니다.

스톱워치를 켜고 '내가 다 푸는 데 몇 분 걸리나' 재는 건 시간조절 훈련이 아닙니다.

그건 그냥 내 풀이 시간을 측정한 것뿐입니다.

실전에서 "다 푸니 30분 걸렸네"로 끝나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진짜 타임어택은 일부러 시간을 빡빡하게 주는 겁니다.

지금 25분이 걸린다면 타이머를 23분에 맞추고 풉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내 병목을 찾습니다.

어디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지,

어디는 시간을 써도 정답이 안 나오는지,

어디는 더 줄일 수 있는지를 봅니다.


  • 1단계 25분 → 2단계 23분 → 3단계 20분 → 4단계 17분(욕심내면 15분).
  • 주 2~3회, 한 번에 3세트. 빨리 줄여야 하면 주 3회.
  • 보통 2주에 2~3분씩, 정답률을 유지한 채로 줄어듭니다.


기출 묶음은 시중에서 파는 게 아니라 직접 만듭니다.

독서이론 1페이지와 화작 페이지를 짝지어 한 세트로 묶으면 됩니다.



독서(비문학): 여기서는 시간을 벌려고 하지 마세요


화작에서 시간을 버는 이유는, 독서에서는 시간을 벌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비문학은 정답률을 유지하면서 풀 수 있는 '절대시간'이 사람마다 거의 고정돼 있습니다.


무리하게 줄이면 정답률이 먼저 무너집니다.

그래서 비문학은 '줄이는' 영역이 아니라 '확보해 주는' 영역이고,

시간 배분의 무게중심을 여기에 둬야 합니다.


2027 수능 국어로 이어지는 최근 출제 경향도 이걸 뒷받침합니다.

예전처럼 살인적으로 어려운 지문 하나로 변별하는 게 아니라,

적정 난이도의 지문을 여러 개 내서 시간으로 변별합니다.

한 지문당 대략 7~12분, 독서이론은 3분 정도를 잡습니다.


정보량이 많은 지문(과학과 기술, 법과 경제)을 만나면 세부 정보를 다 외우려 하지 마세요.

개념들 사이의 상하 관계, 선후 관계, 인과 관계 같은 '구조'만 잡으면 됩니다.

화작에서 번 8~10분을, 바로 이 구조를 차분히 잡는 데 쓰는 겁니다.



문학: 정답이 아니라 '정서'를 먼저 읽으세요


문학에서 자주 틀리는 학생을 보면, 공감 능력이 부족한 게 아닙니다.

작품을 문장 단위로만 해석하려다 구조를 놓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문학은 '느낌'이 아니라 '구조화'로 접근합니다.


시는 화자, 정서의 대상, 정서와 태도, 이 세 가지를 먼저 잡습니다.

예를 들어 '여성적 화자가, 임을 대상으로, 그리움이라는 태도를 가진다'처럼요.

이걸 잡고 들어가면 선지가 흔들 때 기준이 생깁니다.


소설은 인물, 사건, 배경 세 요소로 봅니다.

핵심 인물은 많아야 셋입니다.

그 셋의 관계와 처한 상황을 머릿속에 그림으로 떠올릴 수 있어야 합니다.


고전소설은 같은 인물을 대감, 공, 상공처럼 여러 호칭으로 부릅니다.

이걸 한 사람으로 묶어 정리하는 것만 연습해도 시간이 확 줄어듭니다.


<보기>가 있으면 먼저 한 번 읽어 주제와 표현법을 확인한 뒤 작품으로 들어갑니다. 선지는 '맞다/틀리다'가 아니라 '허용 가능한가'로 판단합니다.


인물관계도를 시험장에서 그릴 시간은 없습니다.

그러니 평소에 기계적으로 그리는 연습을 해서,

시험장에서는 머릿속에 자동으로 떠오르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 지점부터가 문학의 시작입니다.

문학 전체는 20~26분 안에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정리하면

화작 선택자의 80분은 결국 한 문장으로 요약됩니다.

"화작과 독서이론을 17분 안에 끝내, 그 시간을 비문학과 문학에 돌려준다."

그리고 그 17분은 감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시간조절은 타임어택으로 병목을 찾아 단계적으로 줄여야 비로소 완성됩니다.


위에서 설명한 화작 시간조절은 혼자서도 시작할 수 있지만,

어디서 시간이 새는지(병목)를 정확히 짚어 단계를 설계하는 일은 옆에서 봐 주는 사람이 있을 때 훨씬 빨라집니다.


이루리는 독서이론 1페이지와 화작 페이지를 짝지은 '독서이론 + 화작 모음 세트'로 25→17분 단계 훈련을 그대로 할 수 있게 돕고, 언어와 매체 선택자를 위해서는 별도 세트를 준비해 두었습니다.


2027 수능 국어, 시간 배분만 바로잡아도 등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화작 시간조절이 막막하다면 이루리(02-558-8523,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 233 4층)로 문의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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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리학원 대치점서울 강남구 대치동 1022-1 4층 이루리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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