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0·조회4
3일 전

원문: https://blog.naver.com/iruriedu/224321630758



강남구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언매를 선택한 우리 아이, 수능 국어 80분을 어떻게 나눠야 하나요?」입니다.


언어와 매체(이하 언매)에는 묘한 양면성이 있습니다.

문법 개념이 손에 잡혀 있으면 선택과목을 빠르게 끝내고 공통으로 넘어갈 수 있지만, 개념에 구멍이 있으면 짧은 지문 앞에서 한참을 머뭇거리다 정작 독서와 문학 시간을 잃습니다.


같은 언매인데 누구에게는 무기가 되고 누구에게는 족쇄가 됩니다.

그 차이는 결국 시간 조절에서 드러납니다.


오늘은 이루리 강사진이 상담에서 쓰는 방식 그대로,

2027 수능 국어를 준비하는 언매 선택자의 80분 시간 배분을 정리하겠습니다.


■ 채점되는 것은 '실력'이 아니라 '80분 안의 답'입니다


상담에서 자주 듣는 말이 "시간만 있으면 풀어요"입니다.

그런데 시험은 시간이 모자라도록 만들어져 있고,

'시간이 있었다면'은 채점표에 없습니다.

못 푼 지문 하나가 그대로 등급을 깎습니다.


실제로 비문학 한 지문을 통째로 날리면 네 문제, 약 8점이 사라집니다.

이건 더 어려운 문제를 풀어 따는 점수가 아니라,

풀 수 있었는데 시간이 없어 흘린 점수입니다.

시간 배분만 바로잡아도 회수되는 점수라는 뜻입니다.


2027 수능 국어에서 등급을 가르는 건 이 회수 가능한 점수입니다.



■ 수능 국어 80분의 구조


수능 국어는 80분에 45문항입니다.

  • 공통 : 독서(비문학) 17문항 + 문학 17문항
  • 선택 : 화작 또는 언매 11문항 (35~45번)
  • 언매 : 언어(문법) 35~39번 + 매체 40~45번


모의고사 첫 페이지에 독서이론(1~3번)이 있고, 언매는 뒤쪽 35~45번에 따로 있습니다.

양 끝의 두 덩어리를 어떻게 묶느냐가 전체 시간 배분을 좌우합니다.


언매 선택자의 시간 배분은 대략 이렇습니다. (강사나 합격생마다 조금씩 다른 공통 범위입니다.)


  • 언어(문법) 35~39번 : 6~7분
  • 매체 40~45번 : 5~8분
  • → 언매 합산 : 12~17분 (잘하는 학생은 12~13분, 실전 상한 15분 안팎)
  • 독서이론 1지문 : 3분
  • 독서 나머지 3지문 : 24~30분
  • 문학 4지문 : 20~26분
  • 마킹 : 3분


풀이 순서에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시간조절의 원칙은 하나입니다.

선택과목을 빠르게 끝내 공통에 시간을 몰아주는 것.

문학에 시간을 뺏겨 독서를 못 푸는 학생이라면 문학을 먼저 푸는 식으로,

순서는 학생마다 다르게 짭니다.



언매라는 과목의 정체


언매를 화작과 비교하면 성격이 뚜렷합니다.


  • 텍스트 길이는 짧습니다. 화작보다 읽을 양이 적습니다.


  • 대신 난도는 '문법'에서 옵니다. 언어 규범과 매체 개념의 복잡성이 발목을 잡습니다.


  • 그래서 암기가 필요합니다. 개념이 완성돼 있으면 처리 속도가 빠르고, 그렇지 않으면 짧은 지문에서도 시간이 샙니다.


흔히 언매가 상위권에 표준점수에서 유리하다고들 합니다.

이는 언매에 상위권이 몰려 있는 데서 오는 경향이지,

언매를 고르면 점수가 오른다는 뜻이 아닙니다.


언매의 진짜 강점은 '문법 개념을 완성해 두면 선택과목 시간이 안정적으로 고정된다'는 데 있습니다.

변동성이 작은 과목, 그래서 시간조절이 잘 먹히는 과목이라는 것이죠.



전략의 심장 : 언매를 흔들림 없이 묶어 끝내기


언어와 매체, 그리고 첫 페이지의 독서이론.

이 세 덩어리를 한 묶음으로 만들어 따로 훈련합니다.


목표는 언매를 12~17분 구간에서 흔들림 없이 끝내고,

독서이론 3분을 더해 선택과목 영역을 빠르게 닫는 것입니다.


여기서 8~10분을 벌면, 그 시간이 곧 비문학 한 지문을 푸는 시간이 됩니다.

앞에서 말한 '날아간 8점'을 되찾는 시간이죠.


이 묶음 훈련이 2027 수능 국어 언매 선택자의 시간 배분에서 가장 큰 지렛대가 됩니다.

언매에서 시간이 새는 곳은 대개 정해져 있습니다.

문법 개념이 흐릿한 선지에서 멈칫하거나, 매체 자료를 과하게 꼼꼼히 읽는 경우입니다. 개념을 또렷이 해 두면 이 멈칫거림이 사라지고, 선택과목 시간이 거의 일정해집니다.


언매의 시간조절은 '빨리 푸는 것'보다 '일정하게 푸는 것'에 가깝습니다.



■ 들쭉날쭉을 없애는 도구, 타임어택


언매에서 가장 무서운 건 '느려지는 날'입니다.

어떤 날은 13분, 어떤 날은 20분. 이 들쭉날쭉을 없애는 도구가 타임어택입니다.


많은 학생이 '시간 재면서 푼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다 푼 뒤 시계를 확인하는 건 측정이지 훈련이 아닙니다.

훈련은 거꾸로입니다.

끝내야 할 시간을 먼저 못박고, 그 안에 들어가도록 나를 미는 것이죠.


방법은 단순합니다.

지금 묶음이 25분이라면 타이머를 23분에 맞춥니다.

그 2분의 압박 속에서 '어떤 문법 유형이 나를 잡아끄는지',

'매체에서 어디를 너무 오래 들여다보는지'가 드러납니다.


그 지점이 바로 내 병목입니다.


  • 25분에서 시작해 23분, 20분, 17분으로 한 칸씩 (욕심내면 15분까지)
  • 일주일에 두세 번, 한 번에 세 세트
  • 2주에 2~3분씩, 정답률은 지킨 채 내려갑니다


교보재는 직접 만드는 편이 좋습니다.

독서이론 한 페이지와 언매 페이지를 한 장으로 묶어 두면, 이 단계를 그대로 굴릴 수 있습니다.



■ 독서(비문학) : 벌어온 시간을 '쓰는' 곳


선택과목에서 아낀 8~10분은 어디에 쓸까요. 답은 독서입니다.


독서는 욕심을 부릴수록 손해를 보는 영역입니다.

비문학에는 정답률이 버텨 주는 최소 속도가 있고,

그 아래로 내려가면 점수가 먼저 무너집니다.


그러니 독서에서 시간을 '아끼려' 들지 마세요.

다른 데서 벌어와 '채워 주는' 곳, 그게 독서입니다.

시간 배분의 무게중심도 여기에 둡니다.


2027 수능 국어로 이어지는 흐름도 같은 방향입니다.

무지막지한 지문 하나로 가르는 시대가 아니라, 적당한 난도의 지문을 여러 개 놓고 시간으로 줄을 세웁니다.

한 지문에 7~12분, 독서이론에 3분이면 충분합니다.


정보가 빽빽한 지문(법과 경제, 과학과 기술)일수록 요령은 하나입니다.

정의가 나오면 곧장 뒤의 사례에 갖다 대고, 개념끼리의 관계와 차이만 따라가는 것.

세부 사실을 통째로 외우려는 순간 시간은 무너집니다.

언매에서 벌어온 8~10분은 바로 이 '대입하며 읽기'에 씁니다.



■ 문학 : 분석하는 눈을 그대로 쓰세요


언매를 고른 학생에게는 이미 무기가 하나 있습니다.

문법을 뜯어보며 길러 온 '분석하는 눈'입니다.

그 눈을 문학에도 그대로 씁니다.


문학에서 자꾸 틀리는 건 감수성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작품을 문장 하나하나로만 따라가다 전체 짜임을 놓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학도 분석, 곧 구조화로 풉니다.


  • 소설 : 인물, 사건, 배경으로 뼈대를 세웁니다. 핵심 인물은 많아야 셋이니, 그 셋의 관계와 처지를 한 장의 그림으로 떠올릴 수 있어야 합니다. 평소에 손으로 인물관계도를 그려 두면, 시험장에서는 펜을 들 필요 없이 머릿속에 자동으로 펼쳐집니다.


  • 고전소설 : 한 사람을 대감, 공, 상공으로 번갈아 부릅니다. 이 호칭들을 한 인물로 묶어 두는 정리만으로도 읽는 속도가 확 붙습니다.


  • 시 : 화자, 정서의 대상, 정서와 태도를 한 줄로 요약하고 시작합니다. '여성적 화자가 임을 그리워한다'처럼 한 문장으로 못박아 두면, 헷갈리는 선지 앞에서 흔들리지 않습니다.


  • <보기>는 작품보다 먼저 읽어 주제와 표현법을 손에 쥐고 들어갑니다. 선지는 '맞나 틀리나'가 아니라 '허용되는가'로 가릅니다.



문학 네 지문은 20~26분 안에 닫는 것이 목표입니다.


■ 정리하면


언매 선택자의 80분을 한 줄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문법으로 시간을 고정하고, 거기서 번 시간을 독서와 문학에 돌려준다."


그 시간은 의지로 생기지 않습니다.

타임어택으로 병목을 찾아 한 칸씩 줄여야 손에 잡힙니다.


■ 시간 설계는 재능이 아니라 훈련입니다


이루리는 학생 한 명의 80분을 한 명의 설계도로 다루는 강남구 국어학원입니다. 언매에서 어느 문법 유형이 시간을 잡아먹는지까지 개별 맞춤 소수정예로 들여다봅니다.


시간조절은 혼자서도 시작할 수 있지만,

내 병목을 정확히 짚어 단계를 짜는 일은 곁에서 봐 주는 눈이 있을 때 훨씬 빨라집니다.


2027 수능 국어, 시간 배분만 바로잡아도 등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관련해 더 구체적인 시간 배분 진단이 필요하다면 이루리(02-558-8523, 강남구 삼성로 233 4층)로 문의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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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리학원 대치점서울 강남구 대치동 1022-1 4층 이루리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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