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0·조회3
1주일 전

원문: https://blog.naver.com/iruriedu/224213557723



강남구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내신도 정시도 자신이 없는데, 우리 아이는 어떤 전형을 준비해야 하나요?」입니다.


고3이 되어 겨울방학부터 인강도 듣고 학원도 다니며

마음먹고 공부를 시작한 학생들이 많지만, 막상 수능 공부를 시작하면

방대한 범위 앞에서 「이걸 정말 다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부딪히곤 합니다.


수능 공부에는 끝이 없고, 공부할수록 그 범위 앞에서

스스로가 작아지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수능 올인이 정말 나에게 맞는 방향일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또 다른 현실적인 대안을 함께 짚어보려 합니다.



1. 먼저, 나의 현재 위치를 돌아봐야 합니다



나의 내신 성적으로 학생부 전형 지원이 가능한가요?


가장 편하고 이상적인 방법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교과전형 또는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고등학교 생활 동안 꾸준히 성실하게

내신을 관리한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스스로에게 「과연 나는 그럴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내신 성적으로 수시에 지원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학생들은

흔히 「나는 정시로 갈 수밖에 없어, 정시에 올인해야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때 많은 학생들이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간과합니다.


정시모집은 수능 성적으로 대학을 가는 전형이고,

수능은 고등학교 전 과정 전체 범위를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즉, 몇 달 공부한다고 해서 눈에 띄는 성적 상승이 나오기는 쉽지 않습니다.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았다는 것은 결국

그동안 교과 공부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는 의미일 수 있고,

정시를 선택한다는 것은 그동안 하지 않았던 공부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2. 정시 준비가 어렵다면 또 다른 대안이 있습니다



그 대안 중 하나가 바로 논술전형입니다.


인문계열 진학을 희망한다면 인문논술,

자연계열 진학을 희망한다면 수리논술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논술전형도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습니다.


인문논술은 겉으로는 진입장벽이 낮아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요구되는 사고력과 글쓰기 능력,

그리고 각 대학의 합격선을 고려하면 결코 쉬운 시험이 아닙니다.


수리논술은 오히려 진입장벽이 높은 편입니다.

공통과목뿐 아니라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등이 대부분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수학 실력이 특히 강한 학생이라면 도전해볼 만한 전형입니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잘 모르는 또 하나의 논술전형이 있습니다.

바로 약술논술입니다.




3. 약술논술이 마지막 희망이 될 수 있는 학생은?


지금까지 공부해 온 상황을 돌아보면,

당장 준비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국어는 잘 나와야 4등급 정도, 탐구 과목은 거의 공부가 되어 있지 않고,

영어도 가장 잘 나오는 등급이 4등급 정도인 상황이라면 결단이 필요합니다.


모든 것을 다 잡을 수는 없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선택과 집중이고,

그 선택지 중 하나가 약술논술입니다.


약술논술을 시행하는 대학 중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학교도 있습니다.

이러한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국어와 수학에 집중하는 전략을 세울 수 있고,

두 과목에 집중하면 성적 향상 폭도 훨씬 커질 수 있습니다.




4. 국어와 수학적 사고력은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국어 능력은 수능 기준 3~5등급 수준입니다.

만약 수능 국어에서 2~3등급이 나온다면

정시에 도전하는 것도 충분히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그 정도 성적은 아닙니다.


또 한 가지, 국어는 등급 상승이 쉽지 않은 과목입니다.

다른 과목보다 점수 상승 폭이 크지 않아,

현재 4등급 이하라면 큰 상승의 주인공이 내가 될 수 있을지

냉정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약술논술의 국어 시험은 다릅니다.

수능 국어 기준 4~5등급 정도의 실력만 되어도,

훈련을 통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습니다.


수학적 사고력 또한 충분히 향상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의고사에서 3점짜리 문제를 풀지 못하고 찍던 학생이라도,

개념을 정리하고 문제 풀이 훈련을 하면

3점 문제는 충분히 맞출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약술논술의 수학 문제 중 상당수가 바로 이 3점 수준의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국어와 수학을 집중적으로 준비하면서 실력이 올라가고 자신감이 붙는다면,

약술논술 전형에서 충분히 합격권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5. 흔들리지 않는 우직함과 성실함이 필요합니다


어떤 전형을 준비하든 입시에서 늘 강조되는 말이 성실함입니다.

약술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이 말이 더 크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정시 준비를 하며 전 과목을 공부하고 있어서,

가끔은 「다들 나보다 공부를 더 많이 하는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공부량 자체는 비슷하고,

제대로 공부하고 있다면 오히려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약술논술이라는 선택을 했고 두세 과목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더 집중해서 공부해야 합니다. 조급하고 불안한 마음이 들 수도 있지만,

지금 하는 공부가 최선이고 맞는 방향이라는 믿음으로

우직하고 성실하게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를 생각해봅시다.


약술논술을 선택하면 사실상 뒤가 없습니다.

국어와 수학 중심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약술논술의 길로 집중해서 가야 합니다.


반대로 지금 정시를 준비한다면,

많은 학생들이 기약 없는 n수의 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힘들고 기약 없는 n수의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지금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더 중요한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수능 점수가 쉽게 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답답함을 느끼며

수능 공부만 계속하다 보면, 약술논술을 준비할 골든타임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


수능에 올인할 것인지, 대학 진학이라는 현실적인 길을 선택할 것인지

— 지금이 바로 그 방향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약술논술이 우리 아이에게 맞는 선택인지 더 구체적인 진단이 필요하다면 이루리(02-558-8523, 강남구 삼성로 233 4층)로 문의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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